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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거리에서 성매매 전단지 사라진다 통신 3사와 협약체결, 불법 음란 전단지 전화번호 즉시 차단 편집국 기자 2013-11-19 09:26:33
부천시에서는 앞으로 길거리에 무차별 살포되는 성매매 알선 등 불법 음란 전단지가 사라질 전망이다.

부천시는 13일 KT, SKT, LGU+ 이동통신 3사와‘선정적 광고전단지 차단 업무협약(MOU)’를 맺고 불법 음란 전단지 근절을 위해 각 기관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는 선정성 전단지에 대한 근원적인 차단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는 수도권 기초 지자체 중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부천시는 중·상동 및 역전 부근 유흥가를 중심으로 성매매 알선 광고전단지가 거리를 가득 메웠으나, 전단지상 전화번호가 대부분 타인 명의를 도용한 일명 대포폰으로 살포자 추적이 불가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웠다.

이 협약에 따라 선정적인 전단지를 발견하면 수거 또는 사진을 촬영하여 구청광고물정비팀이나 시청 도시디자인과로 직접방문 또는 e-mail (dosidesign@korea.kr)로 신고하면 시는 3개 통신사에 일괄 통보하여 전화번호 사용정지 조치를 취하게 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성매매 알선 전단지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단지의 전화번호는 여러 불법행위에 이용될 수 있으니 추가적인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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