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월농업공원 수확제 및 김장 나눔행사가 11월 14일 여월농업공원 생태텃밭에서 있었다. 도시텃밭의 첫 수확은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경기도예비사회적 기업인 지엔그린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주민참여 활성화와 공동체 나눔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 아동 500여명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체험·나눔·장터 행사인 1부에서는 나눔·장터 참가단체로 슬로우푸드문화원(배추전 나눔) 등 57개 단체, 체험참여단체는 초록지킴이(전통·텃밭놀이) 등 27개 단체, 재능기부단체는 부천문화예술재능나눔회(통기타 공연)등 3개 단체다.


김장담그기의 2부행사에는 5포기 1박스로 모두 100박스를 담아 김만수 시장이 전달했다. 3부 행사로 발열퇴비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은"도시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올해 4월 이곳에 와서 무와 배추를 심었는데, 오늘 파종하고 김장까지 해서 맛을 보니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도시농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부천여월농업공원에서 땀 흘리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곳이 유치원 등 학생에게는 교육의 장이고, 또 오늘 모이신 여러 어르신께는 고향에서 농사짓던 향수를 다시 한 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월농업공원은 수도권에서 도시농업의 롤모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월농업공원 생태텃밭은 경기도예비사회적기업인 지엔그린이 위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