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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이재철 팀장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 1인 가구의 비중이 네 가구 당 한 가구 꼴이고, 연간 소비지출액은 50조 원으로 전체 가구 소비 지출액의 12%를 차지하며 베이비부머의 은퇴에 이어 소비시장의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1인 가구의 증가는 교육수준 향상, 여성고용 확대, 개인주의 확대, 초혼 연령 상승, 고령화 심화, 남녀 평균 수명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소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1인 가구의 특성과 니즈를 파악한 후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1인 가구의 특성과 소비 트렌드는 바로, 크기는 줄이되 성능은 유지하고, 제한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신체적 안전과 정서적 안정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창업 시장에서는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가공식품과 유통매장의 성장, 고립된 생활을 하기 쉬운 여성과 노인을 중심으로 한 안전에 대한 니즈에 주목하고 있다.

일과 생활의 경계가 불확실한 1인 가구에게는 틈을 내어 쇼핑할 수 있는 도심 공간의 유통매장이 인기다. 특히, 1인 가구의 주된 쇼핑 채널로 편의점이 부상하면서 그 시장규모는 2011년 8.7조 원으로 2006년 대비 2배 확대했다.

명절, 입학, 졸업 시즌 등에 민감도가 낮은 편이라 시기에 상관없이 1년 내내 꾸준한 수요를 유지시켜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레토르트 및 냉동식품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영양을 생각한 도시락, 식자재 등이 성장하고 있다.

또한 노인요양원 시설은 물론, 보안과 안전을 결합한 여성 및 고령자 특화 가정용 방범서비스와 가사 지원에서 병원 동행까지 생활 전반을 도와주는 생활지원 서비스, 자녀 세대 니즈에 대응해 혼자 생활하는 부모를 보살펴주는 고령자 안부, 보살핌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www.changupmall.com) 이재철 팀장은 “2020년 한국 1인 가구는 588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0%를 차지할 전망”이라며,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상품 및 서비스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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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17 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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