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디지털만화 전문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가 신설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오재록)이 디지털 창작 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만화 전문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K-comics 아카데미’ 1,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K-comics 아카데미’는 만화가, 예비창작자, 만화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실제 웹툰 작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코믹스튜디오’와 ‘스케치업’과 같은 디지털 만화 창작 툴 교육과 만화 콘텐츠를 직접 디지털 북으로 제작 및 유통, 마케팅까지 해보는 ‘디지털북 제작 및 유통’으로 구성됐다.
창작 툴 교육 외에도 다양한 만화콘텐츠 기획 및 개발을 위한 ‘스토리 개발 교육’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 ‘초청 특강’, 직접 현지답사를 떠나는 ‘만화창의샤워’도 진행된다.
특히 인기만화 ‘천일야화’ ‘춘앵전’의 전진석 작가를 비롯해 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과 ‘리턴’의 송래현, 그리고 ‘볼트에이지’의 김연서 작가가 강사로 나서 기초과정 외에도 활용도 높은 팁만을 모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기초과정과 심화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강좌 횟수도 대폭 늘어나 1300여 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K-comics 아카데미’ 1, 2차 교육은 디지털 만화 신기술 기초교육에 대해 강좌별로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차례대로 모집하며, 스토리 개발 과정은 5월 2일 단 하루 모집한다. 또 디지털 만화 신기술 심화교육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받으면 된다. 강좌는 5월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