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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사업 중점, 신구도심 균형발전 이룰 것" - 창간 24주년 기념권순호 발행인, 김만수 시장 대담
  • 기사등록 2013-07-12 0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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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부천시장에 당선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취임 3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부천에 변화가 많았는데요. 돌이켜보면, 어떻습니까.

시민들로부터 부천이 활기차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지난 3년간 시정 운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지하철 7호선 개통과 부천둘레길 및 산책로 조성, 친환경 무상급식이 부천시민으로 부터 가장 높게 평가 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지하철 7호선이 개통했습니다. 부천시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지난 3년간 시정운영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평가는 다름 아닌 지하철 7호선 개통입니다.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개통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는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두 가지로 평가가 됩니다. 먼저, 실질적인 교통의 편리성입니다. 편리한 교통은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수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개통당시 7만 명이었던 이용수가 지금은 10만 명이 넘습니다.

이것은 서울지하철 운영 사례를 보면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이 이용시민이 늘어났습니다. 시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환승해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콩나물시루’, ‘지옥철’ 이라 불렸던 경인전철의 이용수가 20%가 줄어들면서 혼잡함이 개선되고, 경인고속도로와 경인국도의 정체가 많이 줄었습니다.

두 번째는 아파트를 비롯하여 지하철 7호선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역사 주변 인근 상가의 공실이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여건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동안 중동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중 저평가로 상실감이 높았으나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했습니다.

얼마 전 부천시민 대상으로 주거환경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더니 부천시민의 74%가 주거환경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만족한다는 응답의 30%가 ‘교통이 편리해서’입니다. 이것은 지하철 7호선의 개통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부천시는 편리한 교통으로 시민 재산가치가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이 편리한 교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피판영화제, 만화축제 등 부천시가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서울, 인천, 시흥에 거주하는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천에는 중소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 중이십니까.
부천시는 크고 작은 중소기업이 9천 개가 있습니다.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땅값이 비싸고, 물류비용 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전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산업을 부천시 4대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중 금형산업은 부천에 660여개의 업체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금형산업은 부가가치도 높고, 성장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에 부천시는 오정동의 몰드밸리 금형단지 안에 금형전문 R&D 기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 기술센터’ 유치하여 산재된 금형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일자리 확충, 모든 지자체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입니다. 부천에서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천 중입니까.

지방정부에서 일자리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인데 기업의 일자리는 경제 등 전반적인 여건이 맞아야 합니다.

부천시가 중점을 두는 것은 ‘일자리의 미스매칭을 줄여 보자’입니다. 기업에서는 사람이 없다고 하고 취직하려고 하는 사람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부천시는 2010년부터 일자리센터를 만들어 기업이 어떠한 사람을 원하는지를 정확이 알아보고 적합한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용노동부 주관하는 일자리 사업 관련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에서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지원을 통해 부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내외 평가를 받으면 기업의 왕성한 활동으로 일자리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일자리의 정보만 주는 것이 아니라 회사까지 함께 가서 직접 연결해줌에 따라 고용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사업이 일지매(일자리 지원을 매일 찾아간다) 사업입니다. 작년에는 4,665명을 취업시켜 경기도내 1위, 일자리 운영평가 3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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