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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만화의 날, '만화인들 한자리에' -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
  • 기사등록 2013-11-13 09: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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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만화 도시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국내 만화가 및 만화 관련 종사자 총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13회 만화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만화계의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만화가 예술로 인정받은 첫 기념식으로 신동헌, 박기정, 신문수, 윤승운, 사이로, 허영만 등 원로 만화작가를 비롯해 윤태호, HUN, 정연식, 주호민, 하일권 등 인기 만화작가가 모두 한자리에 어울려 소통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만화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김경협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원용기 실장 및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 차성진 우리만화연대회장, 최재봉 스토리협회장, 신명환 카툰회장, 김기혜 여성작가협회장, 권영섭 원로작가협회장, 김형배 SICAF조직위원장, 문종현 서울애니메이션센터본부장 등이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은 만화 마니아 방송인 김형규 씨와 정효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2013년의 주역인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시상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는 <검둥이 이야기>의 윤필 작가, <나라의 숲에는>류승희 작가, <미슐랭 스타>김송 작가, <밤을 걷는 선비>조주희?한승희 작가, <방과 후 전쟁활동> 하일권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작품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올 한해 만화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며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만화가 문화예술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한 도종환 국회의원과 만화가들의 저작권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한 이동욱 작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는 순서를 가졌다.

더불어, 개인 소장 만화책이 7,000여 권으로 만화 마니아로 알려진 방송인 김형규씨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가졌다.

이어서 만화계 대표 최재봉 스토리작가협회 회장이 현행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안’의 적용대상을 명확히 하고 청소년의 성을 보호한다는 취지에 맞게 시행될 수 있게끔 문제 소지를 없앤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 외에도 기념식 부대 행사로서 한국만화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만화 저작권 보호 컨퍼런스>와, 2013년 한해의 만화계 이슈를 되짚어보는 토크쇼가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2013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작가 윤필 작가, 하일권 작가가 팬들과 만나는 인기 작가 사인회가 진행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이희재 이사장은 “올해 기념식은 기존 서울에서 진행되던 것을 벗어나 만화의 도시 부천에서 진행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만화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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