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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후원회 사무국장 '민주-소사-호남 인사' 고착화?! - 최성운 사무국장 선거行으로 사퇴, 후임 국장에 김상희 의원 지역보좌관 출신의 박민섭 전 보좌관 임명
  • 기사등록 2013-11-19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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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회 사무국장 인사가 '민주당-소사지역위원회-호남'으로 이어지는 행태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성운 전 사무국장이 15일자로 사표를 제출하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계획한 데 이어 후임 사무국장에 박민섭 전 김상희 국회의원 지역보좌관이 임명됐다.

박 국장은 오늘(18일)부터 2년 임기로 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 전 국장도 민주당 인사로 소사지역위원회에서 오랜 활동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표적인 호남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박민섭 국장도 민주당 인사로 소사지역위원회에서 지역보좌관으로 활동해 왔으며, 전라도 광양 출신으로 알려져 공교롭게도 거의 일치하는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 연거푸 영화제 후원회 사무국장에 임명된 것.

영화제 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영화제 후원회 사무국장은 단 한번도 공개모집으로 채용된 바가 없다"며 "조직위원장인 시장이 임명하고, 임원회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영화제 후원회에 대한 예산도 많지 않지만 시민의 혈세로 편성되고 집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상근이지만 업무추진비 성격으로 활동비가 보장되는 자리인만큼 투명한 채용절차가 필요하다"며 "조직위원장인 시장이 임명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의혹을 사기보다 공개채용을 통해 영화제 후원회 실무를 맡을 능력 등을 따져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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