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읽기와 쓰기를 통한 치유와 성장 - 부천 Wee센터, 하반기 문학치료 워크숍 실시
  • 기사등록 2013-11-26 09:29:35
기사수정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만) Wee센터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문학치료에 관심을 가진 관내 교사 및 전문상담사 35명을 대상으로 총 12시간의 <문학치료 워크숍>을 진행했다.


본 워크숍을 진행한 전미정 교수(現 인천대학교 기초교육원)는 지난 4월과 5월에 부천Wee센터 주관으로 문학치료의 기본적 원리와 기능에 대한 이론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워크숍에서는 청소년 상담 현장에 문학치료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기법을 나누고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명시들을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을 넣어 다시 재창조하는 변형시 기법, 동사나 명사, 형용사 등의 단어(페이퍼키)들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보거나 시나 단편소설을 활용한 공감활동, 변형시를 가지고 상황을 드라마로 재현해 보는 등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고, 직접 교사들이 함께 경험하고 소감을 나누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문학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채민 전문상담교사(부인중학교)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대상으로 전락한 시나 소설이 자기 치유와 성숙을 위한 도구로 활용 될 수 있다는 것에 신선함을 느꼈다고 하며 “문학작품이 상처받은 청소년들의 마음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선만 교육장은 “작품을 읽고 글을 쓰는 가운데 학생들의 상처가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힘들고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향기를 풍기는 좋은 계기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본 문학치료 프로그램이 학교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11-26 09:29: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모델 진주비, 19살 데뷔 시절 오마주한 화보 공개
  •  기사 이미지 연극 ‘하이타이’, 24일 공연 개최
  •  기사 이미지 예스24, ‘더뮤지컬’ 3월호 발행 표지에는 뮤지컬 ‘렛미플라이’ 김지현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공감
최신뉴스+더보기
국민신문고 수정
창업·해외취업+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