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자산 3억 2557만원…빚은 5818만원 - 통계청,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3-11-27 09:30:38
기사수정
올 3월 현재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3억 2557만원이며, 빚은 5818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한 해 동안 가구당 평균 4475만원을 벌고 3137만원을 지출해 1338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가구의 자산은 전년에 비해 0.7% 증가했다. 자산은 금융자산 26.7%(8700만원)와 실물자산 73.3%(2억 3856만원)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평균부채도 581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비율은 66.9%로 전년보다 1.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4475만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소득원천별 가구소득을 살펴보면, 근로소득은 2885만원(64.5%), 사업소득 1128만원(25.2%), 재산소득 199만원(4.4%)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평소 취업자(1년간 취업개월과 구직개월의 합이 6개월 이상인 사람 중 취업개월이 구직개월보다 긴 사람)의 개인소득은 2897만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소비지출은 2307만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으며, 평균 비소비지출은 830만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균등화처분가능소득(중위소득 50% 기준) 빈곤율은 16.5%, 빈곤갭은 35.7%로 나타났다.

가구원수가 증가할수록 빈곤율은 감소(1인 가구(49.6%) → 4인 이상 가구(9.0%))했으며, 취업자수가 증가할수록 빈곤율은 역시 감소(취업자 0인 가구(71.0%) → 취업자 3인 이상 가구(3.4%))했다.

아동연령층(18세 미만) 빈곤율은 12.2%, 근로연령층(18~64세)은 12.0%, 노인연령층(65세 이상)은 48.4%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번 ‘가계금융·복지조사’는 패널 2차년 조사로, 2년 계속 응답한 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2011~2012년 동안 소득분위가 상승한 가구는 17.8%, 소득분위를 유지한 가구는 64.6%, 소득분위가 하락한 가구는 17.6%이며, 2년 동안 빈곤을 지속한 비율은 11.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11-27 09:30: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모델 진주비, 19살 데뷔 시절 오마주한 화보 공개
  •  기사 이미지 연극 ‘하이타이’, 24일 공연 개최
  •  기사 이미지 예스24, ‘더뮤지컬’ 3월호 발행 표지에는 뮤지컬 ‘렛미플라이’ 김지현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공감
최신뉴스+더보기
국민신문고 수정
창업·해외취업+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