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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농사지어 어려운 이웃 사랑 - 시, 농산물 판매금액 113만원 부천희망재단에 기부
  • 기사등록 2013-11-28 09: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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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올해 상동호수공원 내 농업공원에서 수확한 배추, 무를 공원 이용객, 직원 등에게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부천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부천시는 지난 8월 상동호수공원에 배추, 무 종자를 파종하고 11월 중순쯤 배추 700여 포기, 무 700여 개를 수확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 113만원을 부천희망재단에 기부했다.

김장철 시기에 맞추어 직원, 사회단체, 인근 아파트 부녀회 등에 싱싱한 농작물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는 말에 농작물은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

이번에 배추, 무를 수확한 텃밭 자리는 올여름 감자를 수확해 판매수익금 114만원을 기부한 그 자리이다.

상동호수공원은 부천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이자 명소로 각종 수생식물과 어류가 서식하는 호수가 있고, 유채ㆍ꽃 양귀비ㆍ청보리ㆍ메밀 등 계절마다 다양한 식물을 심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또한 EBS방귀대장 뿡뿡이 프로그램의 김치 담그기 장소로도 제공되는 등 공원 내 마련된 농업공원은 도심 속 아이들이 농촌에 가지 않고도 농작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시주택국 공원과 이성배 과장은 “앞으로도 공원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라는 본연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주고 또 수확된 작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따뜻한 인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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