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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건설’ 같은 공약 양보없는 승부 - 야당 성향 강한 지역서 팽팽한 접전 벌여
  • 기사등록 2014-05-30 09: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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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장 선거에서는 40대 여·야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야당이 지난 19대 총선에서 지역 국회의원 4석을 모두 휩쓸 정도로 야당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이재진(47) 새누리당 후보가 ‘지역 정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 김만수(49)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재선에 성공해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고려대와 연세대를 졸업, 이번 선거가 마치 고연전처럼 한치의 양보 없는 승부로 펼쳐지고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부천에서 태어나서 부천에서 정치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지역 토박이라는 점과, 안전과 보육정책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역대 여당 후보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내세우는 이 후보는 우선 안전하고 범죄없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S.O.F.T(Safe, Open, Free working, Training) 도시 프로젝트’ 등 2대 중점 과제와 9가지 민생공약을 내놓았다. 또 혜택에서 사각지대 없는 보육 시책을 펼치기 위한 역세권 공공어린이집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휴일 및 야간 영유아 돌봄센터 순환지정제 실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부천은 재정 악화와 사회안전망 미비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말만 앞세우지 않고 책임지는 진정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천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부천시의원, 경기도의원,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대외협력팀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지냈다.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연합 김 후보는 자신이 위기를 관리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안전도시 부천을 위한 공약으로 365일 안전센터 건립, 공동주택 노후 배관 교체 지원 등을 내걸었다. 또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을 통한 강소기업 800개 유치 등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부천의 발전을 내비게이션 없이도 이끌어 갈 수 있는 베스트 드라이버”라며 “시행착오 없이 앞으로 4년간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충암고, 연세대를 나와 부천시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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