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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장 선거, 문예회관 건립 대립 - 새누리 이재진 "재정여건 고려해야" 반대 새정치 김만수 "숙원사업 미룰 수 없어"
  • 기사등록 2014-05-30 09: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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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재진,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가 27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을 벌였다. 특히 두 후보는 문예회관 건립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재진 후보는 "문예회관 건립은 14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든다"면서 "부천의 재정적 여건을 고려해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사업이지만 현재로는 무엇이 중요한 사업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김만수 후보는 "문예회관 건립은 부천필 전용홀을 포함한 20년 이상된 부천의 숙원사업으로 더 미룰 수 없다"면서 "다만, 현 중앙공원 입지에 대해서는 지역주민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하철 7호선 급행열차에 대해서도 공방을 펼쳤다. 이 후보는 "지하철 7호선 급행열차를 신설을 통해 운행시간을 단축시키겠다"고 밝혔으나 김 후보는 "온수역 회차 차량을 상동역 회차로 돌리면 운행시간이 6분에서 4분30초로 단축시킬 수 있다"며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이밖에 안전대책, 일자리 창출 공약 등을 제시하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주요공약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김 후보는 "부천의 기업이 활성화돼야 하는데 문제는 땅이 좁고 땅값이 비싸서 기업들이 외지로 나간다는 점"이라며 "종합운동장 역세권개발 등을 통해 소규모 기업 활동을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진 후보는 "무엇보다 경제가 살아야 한다"면서 "작은 중소기업,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센터, 소상공인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대책과 관련, 김 후보는 "내년까지 부천 전 지역에 CCTV 4164대를 설치하고 365안전센터를 신설해 재난 방지 전문직 공무원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했고, 이 후보는 "안전과 범죄는 예방이 우선인 만큼 조기에 CCTV확대와 안전교육센터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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