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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화제의 승부
경기 부천시장

‘전통 야도’지만 격차 좁혀져
‘도시디자인’-‘문화도시’ 대결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경기도 부천시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김만수(49)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이재진(47) 새누리당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선 투표수 33만5236표의 59.2%(19만2332표)를 얻은 김만수 민주당 후보가 37.6%(12만2313표)에 그친 당시 현역 시장 홍건표 한나라당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시장뿐 아니라 부천 지역 국회의원 4명 모두 야당 소속일 정도로 야당세가 강하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수성에 나선 김 후보와 여당 도전자인 이 후보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때문에 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인구가 87만명이 넘는 거대 도시다. 최대 현안인 치안 등 안전 문제, 70%가 넘는 공동주택 대책, 서울 출퇴근길 교통 대책 등이 이번 선거의 쟁점이다.



부천에서 초·중·고를 다닌 이재진 후보는 부천시의원, 경기도의원을 거쳤다. 2010년 당내 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4년 만에 다시 시장 경선에 도전해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됐다. 이 후보는 범죄 예방을 위해 도시디자인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출퇴근자들을 위한 지하철 7호선 급행열차 도입, 맞벌이 부부를 위한 역세권 공공어린이집 증설 등도 공약했다.
김만수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김 후보는 “건축한 지 20년이 넘은 공동주택이 70% 정도에 달하고, 이들 공동주택의 배관이 오래되면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오고 있지만 비용 때문에 교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노후 배수관 교체비 지원을 공약했다. 서울 출퇴근자를 위해 지하철 7호선의 온수역 회차를 상동역으로 변경해 6분 간격인 운행시간을 4분30초로 줄이고, 폐회로텔레비전 4164대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365일 안전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두고, 이 후보는 재정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한 반면, 김 후보는 ‘문화도시 부천’에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립 위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천지역 세무사회 회장인 새정치국민의당 유윤상(61) 후보는 구청장 직급 상향조정, 초·중·고 무상 수영교육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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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3 09: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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