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이뉴스투데이 강의석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의 사우나 건설 유치권 행사장, 가평의 ‘암·노인 전문병원’ 이권 등을 빼앗기 위해 조직원을 동원해 청부 폭력을 행사하고, 후배 조직원과 지인들을 폭행․협박하여 통장을 만들게 한 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판매, 27억 상당의 불법 ‘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며, 풍부한 자금을 토대로 신규 조직원을 대거 가입시켜 기업형 폭력조직의 모습을 갖추고, 유흥가 순찰을 돌며 일반인들이 문신을 하였다며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수사에 협조한 탈퇴조직원을 집단 보복 폭행한 혐의로 조직원 62명을 검거, 행동대장 박모씨(39) 등 12명을 구속하고 안모씨(45)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달아난 조직원 김모씨(39) 등 15명을 수배하였다고 밝혔다.

두목 안씨는 지역 사채업자와 공모하여 2008년 2월경 인천 중구 항동에 있는 사우나 건물 ‘유치권’ 현장에 조직원을 동원하여 숙식케 하면서 폭력을 행사하여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던 영세 인테리어 업자들을 내쫓아 4억원 상당 사우나 운영권을 빼앗고, 구속된 행동대장 최모씨(38)는 2013년 2월부터 11월경까지 가평군에 있는 ‘암․노인 전문병원’ 운영 이권을 빼앗기 위해 허위로 인테리어 업체 직원 행세를 하며 ‘유치권’을 주장하고, 조직원들을 동원 병원 관계자를 폭행․협박하며, 정당한 병원업무를 방해하였으며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수회에 걸쳐 조직에서 보호하는 유흥업소(호스트빠)의 경쟁업소 업주 및 종업원 등을 수차례 폭행·협박하였다.

해외로 도피한 이모씨(45)는 조직원들로 하여금 ‘대포통장’을 모집하도록 지시하였고, 불구속 입건된 하부 조직원 정모씨(25) 등은 지역 후배 및 지인들을 상대로 여럿이 몰려가 협박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방법으로 계좌를 만들게 하여 빼앗았으며 2012년 3월경부터 현재까지 위와 같이 모집한 대포통장을 이용하여 부천 지역의 오피스텔을 옮겨 다니며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27억원 상당의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운영하며, 불법 수익금의 일부를 구속된 조직원 징역수발 등 조직자금으로 사용하였다.

구속된 박모씨(26) 등은 자신들의 구역에서(부천역 앞 및 상가지역) 일반인들이 부천역 앞 상가 지역에 문신을 내보이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3∼4명씩 무리를 지어 순찰을 돌며 2013년 9년 15일 오후 부천역 앞에서 문신을 한 피해자 박모씨(30) 등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하던 중 저항한다는 이유로 조직원 ‘비상’을 걸어 소집한 후 집단폭행하여 상해를 가하였다

구속된 행동대장 박씨 등은 탈퇴 조직원 이모씨(36)가 부천식구파에 대해 내사 중인 경찰관에게 협조하고 있다며 2013년 5월 31일경 부천 원미구 심곡동으로 불러내 집단폭행하여 코뼈가 부러지는 등 4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고 같은 해 7월 16일경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같은 이유로 피해자를 재차 폭행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경찰서로 데리고 들어가자 피해 진술을 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경찰서 입구에서 큰소리를 치며 위력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2010년 1월부터 서울에 있는 ‘ 휘트니스’ 센터 운영 이권, 서울 화곡동 ‘오락실 운영’ 등 이권과 관련하여 10여회에 걸쳐 조직원들을 동원 폭력을 행사하였고 주 활동지역인 부천 북부역 주변을 순찰 돌며 40여회에 걸쳐 일반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6-04 09:39: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모델 진주비, 19살 데뷔 시절 오마주한 화보 공개
  •  기사 이미지 연극 ‘하이타이’, 24일 공연 개최
  •  기사 이미지 예스24, ‘더뮤지컬’ 3월호 발행 표지에는 뮤지컬 ‘렛미플라이’ 김지현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공감
최신뉴스+더보기
국민신문고 수정
창업·해외취업+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