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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당초 6월12일부터 15일에 열기로 했던 올해 복사골예술제를 10월2일에서 5일로 다시 한 번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당초 5월 초로 예정됐던 복사골예술제 일정을 6월로 연기했었다. 하지만 사건의 수습이 늦어지고 국민들의 애도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복사골예술제 개최 일정을 10월로 미루기로 했다.

아울러 당초 10월에 계획돼 있는 시민어울림한마당과 복사골예술제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온 국민의 슬픔과 애도가 계속되는 지금 복사골예술제를 진행하는 것은 여러모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개최를 연기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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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1 0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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