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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3일(화)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2014년도 일자리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 전수)했다.

‘일자리 창출 유공 포상’은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지키며,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사업주, 근로자대표 등)과 단체(기업, 업종별 협회 등)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일·가정양립 지원”, “양질의 시간선택제 확산”, “협력업체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정규직 전환 및 파견근로자 직접 고용” 등에 모범을 보인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총 144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 훈장 6점, 포장 9점, 대통령표창 28점, 국무총리표창 37점, 장관표창 64점

개인부문

금탑산업훈장은 경영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653명의 파견 근로자를 직접고용하고,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임금 등 근로조건을 개선한 현대카드(주)의 정태영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또한, 입사 후 맡게 될 직무와 관계없이 일반적 역량에 따라 채용하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9개 핵심직무별로 실력과 능력에 따라 채용 및 배치를 하여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내 ‘커리어마켓’을 통해, 팀장 이하 모든 직원이 희망 직무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능력중심의 자율적 경력개발을 성공적으로 운영(인사이동의 약 70%)하고 있다.

* 이밖에도 미니간판 제작 지원 등을 통한 ‘봉평장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올레 디자인 기부’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

은탑산업훈장은 2차례에 걸친 교대제 개편(2조2교대→3조2교대)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 및 생산성(시간당 생산량) 향상(52.9톤→105.5톤)을 달성하고,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정년을 폐지하고, 일일 8시간 이외 잔업을 금지하며, 체력을 고려한 완제품 자동운반 크레인, 매월 1회 출장 건강검진, 장년 시력을 고려한 1인 1조명 등을 특징으로 하는 장년 맞춤형 ‘퇴직자 전용공장’ 운영으로 퇴직자 재고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고려제강(주) 이이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 `08년 언양 설립, 49명중 29명이 정년퇴직자, 평균 64세, 최고령자 69세

동탑산업훈장은 요일·시간선택제 등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선도적으로 운영하여 여성경력단절 고용모델을 제시하고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1,087명, ‘11년~’14.7월)한 효성ITX(주)의 남경환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철탑산업훈장은 전일제↔시간제 상호 전환이 가능한 시간선택제 운영 등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는 (주)에어코리아 이형호 대표이사, 신규채용의 70% 이상을 40대 경력단절여성으로 채용하는 등 여성고용의 신 모델을 제시한 성광제약(주) 김동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경기대학교 강순희 교수는 평생을 고용관련 연구에 전념하여, 고용보험제도 도입과 직업·진로교육 전파, 직무능력표준(NCS) 최초 개발, 그리고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금융권 최대규모의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11~’14, 562명) 등 정규직 2,147명을 신규채용(‘10~’14.상)한 우리은행 정기화 부행장과, 플랜트 3D-CAD 교육을 통해 양성한 인력(194명)을 협력업체에 취업 알선함으로써 협력업체의 기술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한 현대엔지니어링(주) 배원기 전무 등 9명이 수상했다.

단체부문

전 직원 정규직 운영으로 직원의 고용안정을 높이고, 협력업체 투자 및 운영자금 지원 등을 통해 하청업체 근로자 근로조건을 지속 개선한 ‘평화오일씰 공업(주)’

대우중공업사관학교를 설립, 스펙 초월 및 능력에 기초한 고졸채용(매년 100여명) 문화를 선도하는 한편, 정년 연장(60세) 및 임금피크제를 신속히 도입하여 장년고용을 선도한 ‘대우조선해양(주)’

오디션 형식의 채용(“SK 바이킹 페스티벌”) 등 스펙초월 채용을 선도하고 국내 최대 백신 공장 설립 등을 통해 대규모 지역고용을 창출한 ‘SK케미칼(주)’

장애인, 고령자(“도움지기“), 경력단절여성(“CJ 리턴십”) 등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자체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영사기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일·학습 병행을 선도하고 있는 ‘CJ CGV’

이력서가 필요 없는 ‘원클릭 채용’과 직무급제 운영을 통해 학력·연령·성별 등에 구애받지 않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과 보상을 실천하고 있는 ‘컴투스’ 등 14개 기업과, 금융권 최초로 임금·복지가 전일제와 동일하고 정년이 보장되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현재 178명)하고, 1,132명의 비정규직을 일괄적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정규직 비율 96.3%)한 ‘중소기업 은행’ 등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창조적 발상으로 고용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근로자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보다 많고,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내년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보다 많이 창출하기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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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23 09: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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