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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더파크 동물원 겨울 비수기에도 인기몰이 - 2015년 양띠해맞아 양떼목장에 관람객과 취재진 방문 끊이지 않아
  • 기사등록 2014-12-31 09: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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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더파크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추위로 인해 동물야외전시가 줄어들어, 겨울철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는 서울대공원 등 일반 동물원들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11월~2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은 동물원의 전통적인 비수기이다. 그리고 동물들은 겨울 월동준비를 위해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므로, 이로 인한 사료비도 더 소요되어, 영세한 동물원들은 방문객감소와 사료비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곤한다. 환율이 치솟았던 지난 2009년 수도권의 모 체험동물원은 매끼 생닭 3마리를 먹던 사자들에게 2마리만 먹이고. 과일, 건빵, 해바라기씨를 섞어 먹던 원숭이에게도 과일을 제공하지 못하고, 소에게도 사육사가 직접 쇠죽을 끊여먹인다는 사례도 언론에 보도된 바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비수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겨울동물왕국”이라는 테마를 내걸고 콘텐츠확충과 즐길거리를 늘리는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으로 불황을 정면으로 통과하고 있다. 지난 여름 동물원 야간개장과 빛축제를 개최하여, 혹서기인 8월 한달에만 10만명 가까운 방문객을 유치하면서 여름 불황을 타개하고, 부산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삼정더파크 박상천 대표이사는 '“삼정더파크가 부산 시민의 염원을 등에지고, 개장한 지 9개월로 접어들고 있으며, 부산시의 유일한 동물원인 만큼 생태교육공간이자, 휴식처 그리고 관광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겨울동물왕국 축제 또한 겨울에도 동물원이 충분히 즐길 가치가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오히려 콘텐츠 투자를 늘린것이 지금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인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정더파크 동물원 ‘겨울동물왕국’ 축제는 겨울방학으로 접어들면서 가족들과 커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들은 4계절썰매와, 인공아이스패널로 만든 얼음썰매장,양떼몰이공연, 일본원숭이온천, 이글루마을, 국내 최대의 눈사람-빅스노우맨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파충류생태설명회와 마술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15년 양띠해를 맞아, 서울대공원과 대관령, 남해등에서만 볼 수 있는 양을 볼 수 있는 양떼목장에는 관람객과 취재진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 오는 1월1일 해운대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도 삼정더파크 동물원의 양5마리가 전시되어, 시민들에 새해맞이 “행운”을 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베리아호랑이, 하이에나, 사자, 반달곰 등 임신과 출산 소식까지 이어지고 있어, 삼정더파크는 겨울 불황기에도 관람객증가와 동물출산이 이어지는 겹경사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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