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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하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체 대학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총 17억 원의 관련 사업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지원을 신청한 대학 중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만큼 ‘바른 입시’를 표방하는 건국대의 대입전형이 일선 고교의 공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건국대는 특히 이번 사업의 전신 격인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과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총 8년간 대입전형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대표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건국대는 지난 2014년에 첫 사업을 시행한 이후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 강화, 대학별고사 축소, 고른기회 전형 확대, 수험생 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전형개선효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올해에도 이 같은 전형개선 성과는 물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 등 중·고등학교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사업에는 총 112개 4년제 대학이 신청했으며 2단계 평가를 통해 60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평가점수, 학교규모, 예산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예산배정원칙에 따라 대학별로 최저 2억 원에서 최고 25억 원까지 총 47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특히 건국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운영과 개선 노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건국대는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운영 ▲입학사정관 전문 인력 확보 등 전형윤영 여건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논술가이드북과 전형안내서, 전공안내서 등 입시자료집과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전공체험과 모의논술, 모의면접, 교사와 학부모 컨퍼런스 등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는 학생부위주전형을 꾸준히 늘려가는 한편,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어학특기자 전형을 폐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전형 표준화 등을 위한 타 대학과의 협력 노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건국대는 그동안 수능과 논술위주전형 비중을 줄여가면서 학생부위주전형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왔으며,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을 점차 줄여서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전형 체제의 전환을 시도해왔다. 전형방법도 점차적으로 줄여가면서(6→5→4)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한 전형 간소화를 추진해왔다.

건국대는 또 수시 논술위주전형을 축소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전면 폐지했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논술위주전형을 취지에 맞게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 대신 학생부를 논술위주전형에서 보완적인 전형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어학특기자 전형을 전면 폐지하였고, 예체능 특기자 전형만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운영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건국대는 또 전임사정관을 비교적 충분히 확보(17명)하고 근속연수가 긴 편이며(30개월), 입학사정관 신분안정화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취약계층 선발, 지역적 다양성 추구 등 신입생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입학사정관 교육훈련과 전형 표준화 등을 위해 다른 대학과의 협력 노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건국대 박찬규 입학처장은 “건국대는 전형 간소화와 학생부 위주의 선발 등 고교교육 정상화와 공교육 활성화의 취지에 맞게 입시정책을 혁신하고 있다”며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대입 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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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2 0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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