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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사, 힐링 문화현상 성찰하고 비즈니스 블루오션 탐색한 ‘힐링 문화 비즈니스’ 출간
  • 기사등록 2022-02-22 10: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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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신영사가 피로·위험사회에서 힐링 문화현상을 성찰하고 비즈니스 블루오션을 탐색한 저서 ‘힐링 문화 비즈니스’를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힐링 문화 비즈니스 표지
우리 사회에서 개인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경쟁에 따른 피로, 각종 사건 사고와 재난재해로 끊임없는 위험을 감당해야 한다. 피로와 위험을 매일같이 마주한다. 이른바 ‘피로사회’고 ‘위험사회’다.

상처를 치유하고 또다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기 위해 우리는 ‘충전’과 ‘치유’가 필요하다. 각종 재난재해와 사건·사고로 점철된 위험한 세상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안심’ 기제가 필요하다. ‘스트레스, 피로, 걱정, 의심, 불안, 불면, 짜증, 울화, 우울, 분노, 공포, 위험’ 세상에서 ‘위로, 평안, 안심, 치유, 충전, 행복’을 제공하는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힐링’이다. 현재 여행, 음식, 공연, 드라마, 콘텐츠 등 다양한 힐링 ‘상품’이 성행하고 있다.

힐링이 문화가 되고, 비즈니스가 되는 이유는, 피로사회와 위험사회에서 ‘탈진한 자아’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의 무한경쟁과 피로, 불안에 지친 개인들이 많으니 이들의 심리를 겨냥한 치유, 위로 상품이 넘쳐나는 것이다. 힐링산업의 번창은 사람들이 위로와 치유를 내세우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힐링이 일종의 ‘비즈니스 모델’이 된 것이다.

이 책은 힐링 콘셉트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을 토대로 비즈니스 블루오션에 대한 탐색을 시도한다. 피로사회, 위험사회 극복 프로젝트이며, 비즈니스 블루오션 전략 탐구이다.

“쉼이 결여된 삶은 위험함을 알지만 참다운 쉼을 생활 가운데 향유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날 쉼은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시대적 조류와 관련된 문제” - 37페이지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자신의 삶을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평소 불행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 52페이지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이 늘어나고 멘탈데믹 현상이 늘어가고 있다. 멘탈데믹(mentaldemic)은 ‘Mental (정신)’과 ‘Pandemic (감염병 대유행)’의 합성어로, 개개인의 우울감이 확산하면서 공동체 전체에 정신적 트라우마가 전염병처럼 번지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이러한 상황들이 이 힐링 문화현상 및 비즈니스를 잉태한 것이다.

“이제 힐링은 ‘흔치 않은 것’에서 ‘일상적인 것’으로, ‘일시적인 것’에서 ‘필수적인 것’으로, ‘사치스러운 것’에서 ‘일상생활의 가치’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 47페이지

이러한 맥락에서 힐링 키워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콘텐츠, 건강 치유, 여가문화, 힐링 공간 분야 등에서 그러하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대표적이다.

△힐링하는 자세와 삶의 모습을 제안하는 인문학 도서들
△시청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 방송 프로그램
△킬링이 아닌 힐링이 되는 게임
△매트리스 과학으로 숙면을 제공하는 수면 산업
△힐링의 감정을 제공하는 가전제품(휴식 가전)
△명상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VR 힐링 콘텐츠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 서비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삶이 힘들어지는 사이, 힐링의 본질에 대한 성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무늬만 힐링’을 걷어내며 힐링의 효용성과 그 본질적 의미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 피로와 위험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힐링산업을 통해 ‘치유 소비재’를 구매하면서 ‘힐링됐다’고 믿지만, 그저 잠시간 결핍을 해소한 것에 불과하고, 따라서 힐링은 거짓 믿음으로 지속적인 회피를 조장하는 산업이다.” - 330페이지

“‘위로의 힐링’이 그저 ‘소비의 힐링’이 되어버리는 트렌드를 극복해야 한다. 힐링이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운 방송, 영화, 음악들은 엔터테인먼트 상품일 뿐이다. 시장과 결탁한 관광, 대중문화들이 생산하는 무수한 문화상품은 말할 것도 없고, 힐링 멘토를 자청하는 지식인들의 문화상품들도 다를 바 없다. 여기서 주요한 것은 ‘위로의 힐링’을 실천하는 문화상품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소비의 힐링 콘텐츠’에 대한 비판 즉 ‘현대 자본주의가 전략적으로 시장과 결탁시키는 문화상품’에 대한 변별적 비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331페이지

즉 이 책에서 저자는 ‘킬링(killing)’이 아닌 ‘필링(feeling)’의 ‘힐링(healing)’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지치고 힘든 시절에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삶의 지향을 제공하는 위로서다. 나아가 힐링 콘셉트의 비즈니스를 제안하는 미래 전략서다. 진정한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 미래 비즈니스 블루오션 아이템을 찾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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