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창의 융합수학능력인증시험, 4월 28일 전국에서 열려 

‘2013 전국 창의 융합수학능력인증시험(이하 인증시험)’이 4월 28일(일) 오후 2시 전국 15개 도시 지정 고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초등 3~6학년 4000여 명이 이 인증시험에 참가해 ‘융합수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강원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 배준형(6학년) 군은 “융합수학에 관한 시험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면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CMS에듀케이션(대표 이충국)과 소년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한 이 인증시험은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실생활과 연계된 스토리텔링형 문항 비율이 높은 것은 가장 큰 특징. 이외에도 융합형 문제, 문제해결력 측정, 수학 교과, 퍼즐, 교구 활동 등 총 30문항이 주관식 단답형으로 출제됐다. 응시자들은 이 시험으로 자신의 영역별 성취도와 문제해결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CMS에듀케이션 이충국 대표는 “이번 시험을 통해 변화된 수학교육의 평가 유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 성적은 5월 31일(금)부터 CMS에듀케이션 홈페이지(www.cmsed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재원생에게는 온라인 성적표가 발송된다.

인증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응시생에게는 소년조선일보 발행인상, 조선에듀케이션 대표상, CMS에듀케이션 대표상 등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전국상을 기준으로 학년별 금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외의 응시자가 받는 상장은 소속된 학교로 발송하게 된다.

종합점수(팀원 성적 중 상위 2명의 성적 합산)를 기준으로 각 학년별 상위 30개 팀을 선정해 6월에 개최되는 ‘2013 제 3회 창의적 수학토론대회(CMDF)’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2010년 시작된 ‘창의적 수학토론대회(CMDF·Creative Math Debating Festival(www.cmsedu.co.kr, www.cmdf.kr)’는 토론하는 수학, 수학적 의사소통, 놀이로서의 수학에 중점을 둔 축제 형태의 대회로, 한국영재학회장상이 수여된다. 인증시험에 팀으로 참가했던 3명이 1개 팀이 돼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와 토론으로 수학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대회이다.

CMS에듀케이션은 ‘사고력수학’이란 단어조차 생소하던 16년 전부터 사고력수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왔다. 교구와 퍼즐, 게임 등을 활용해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배우는 스토리텔링형 수학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은 스스로 수학적 법칙을 발견하고,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게 된다. 500여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토론식 수학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 15년간의 경험이 축적된 교재에 소크라테스식(式) 발문법과 자유 토론을 접목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고등 수학 완성반과 영재학교와 특목고 입학, 수학·과학 경시를 위한 대비반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