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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 둘레길 입구를‘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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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정부 물 절약정책 뒷짐
정부가 물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법을 개정하면서 물 다량사용시설에 대한 절수기 설치를 의무화한 가운데 부천시가 법 시행 6개여월이 지났는데도 단속은 커녕 절수기 설치 의무대상자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부천시 수도행정누수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해당공무원은 수백만원의 과태료 부과 주체로써 절수기를 설치하지 않은 곳에 대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누구인지조차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여서 정부의 물정책을 자칫 공염불로 만드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5일 환경부와 시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물 부족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현실에서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수도법을 개정해 물 수요관리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환경부는 물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 3월 수도법을 개정해 신축 건물과 기존건물 목욕업, 숙박업, 체육시설(골프장업)에 대해 절수기 설치 의무 조항을 신설했다. 이어 2011년 11월 14일 절수기 설치대상자를 기존 건물 중 공중화장실과 체육시설 전체로 추가 확대하고 기준을 강화하는 수도법을 개정했다. 이에 환경부는 2012년 5월 14일 개정법률을 시행했으며 기존건물에 대해 절수기 설치기한을 법 시행 후 1년 뒤인 2013년 5월 14일부터 단속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2012년 7월1일 이후 건축하는 모든 건축물 및 시설물은 양변기 1회당 사용수량을 15ℓ에서6ℓ로, 소변기는 4ℓ에서 2ℓ로, 수도꼭지 및 샤워헤드는 1분당 배출되는 최대수량을 7.5~9.5ℓ에서 5~7.5ℓ로 기준을 강화해 절수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숙박업(10실이상) 및 목욕장업, 체육시설업(골프장 제외)을 영위하는 곳과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는 곳에도 강화된 기준에 따라 절수설비를 설치해야한다. 단, 기존 업을 영위하는 곳은 지난 6월 30일까지 절수설비를 교체하도록 하고 미설치 단속 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해당 의무업종에 대해 절수설치 의무화 제도 확대와 단속 안내문을 배포하고 자진신고를 통해 절수설비 설치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미 설치 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이런 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지난 9월 4일 각 의무대상자에게 안내 및 협조 공문을 보내 10월 10일까지 설치 현황에 대한 답신을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대다수의 의무대상 업소는 이런 법 시행을 모르고 있는 곳이 태반이다. 거기다 현재까지 답신한 곳이 몇 곳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안에 법 시행에 따른 단속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해당공무원은 절수기 미설치 시 부과하는 과태료 대상이 임대인인지 임차인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은 물론 단속 방법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중동의 한 체육시설업 운영자 P씨(48)는 “한달에 수돗세가 수백만원인데 자체적으로 절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시로부터 어떤 법 개정 사실과 단속에 대한 안내문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사전에 어떤 안내문이나 예고없이 단속을 해 수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면 누가 반발하지 않겠느냐?”라고 반발했다. 또 상동 숙박업을 운영하는 K씨(52)는 “절수를 할 수 있는 절수기기나 설비가 있다면 수돗세를 절약하는데 누가 설치를 안 하겠느냐?”라며 “시가 이런 정책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야 하는데 탁상행정만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라고 시 행정을 꼬집었다. 이에 시 한 관계자는 “관공서 등은 이미 대부분 절수 설비를 완료한 상태이고 각 구청에서 숙박업 268개소, 목욕업 74개소, 주유소 87개소에 대해 공문을 발송했고 답신을 확인해 올해안에 정리하고 단속은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절수기 관련 한 전문가는 “한국은 물부족국가로 절수 노력이 절실하다. 절수설비를 설치할 경우 기존의 물 사용량 대비 20~30%를 절약할 수 있어 법으로 지정된 것인데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다면 정부의 물 정책인 공염불에 지난지 않는다”라며 “시가 앞장서 모든 가구에서 절수기를 사용하도록 시가 적극 권장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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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만화 주역 ‘오늘의 우리만화’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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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회원증’ 1개로 모든 부천시 공공도서관 OK
부천시는 회원증 하나로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이동도서관 등 총 31개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부천시가 진행해오던 통합 도서관리 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는 앞으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하나의 창 내에서 모든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통합 검색하고 상호대차 신청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시립도서관 8곳을 합쳐 총 5권을 대출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한 도서관에서 최대 5권을 빌릴 수 있다. 다만 통합은 20권으로 제한한다. 개인별 도서서비스 이력조회 서비스는 신규로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도서관회원증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한 후 가까운 시립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에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회원증 발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회원증은 내년 4월 30일까지 겸용해 사용할 수 있다. 도서관정책과 박성혜 지식전자정보팀장은 “통합 도서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해 도서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도서관 이용 편의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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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체조’로 소아비만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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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아직도 어려우세요?
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에서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주민정보화 교육’ 수강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본 컴퓨터 무료강좌는 엑셀의 기초과정을 배우게 된다. 수강기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주민들은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고 접수기간은 10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이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비는 별도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의 정보화교육 담당 사회복지사는 “본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컴퓨터 활용능력의 기회를 제공하여 편리한 정보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정보화능력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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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창조경제는 문화콘텐츠 산업이 열쇠
부천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집중 육성과 4대 산업과의 융합, 부천종합운동장 주변과 상동 영상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이루는 것이 부천이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으로 지목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18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창조경제 대토론회에서 부천의 창조경제 방향과 전략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김 시장은 먼저 창조경제의 관점에서 바라볼 영역에 대해 "부천이 그 동안 진행한 문화사업과 통하는 것이 많다며, 부천의 만화·영화·음악·애니메이션 등의 영역에서 갖추고 있는 역량을 중심으로 금형·조명·로봇·패키징·CT(Culture Technology) 등 5대 특화 산업과 융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과 상동영상산업단지가 부천 창조경제의 핵심 지역이 되야 한다"며 "상동영상산업단지의 33만여 ㎡(약 10만여 평)의 부지에는 CT관련 산업들이 자리를 잡고, 3개 지하철이 환승하게 될 부천종합운동장역 역세권에 관련 ICT와 R&D 관련 기관들이 모인다면 충분한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이 날 토론회에서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진단과 방향이 제시 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부천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경기도 전체 매출에서 25%의 매출을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미비한 캐릭터 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패키징 산업 등과 융합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전략으로 관련 콘텐츠 산업 진흥과 선(先) 기획형 OSMU(One Source Multi Use) 강화, 부천의 전략산업과의 협업 지원,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마케팅 고도화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다양한 제안과 토론이 오갔는데 부천대 최영길 교수는 부천시가 갱년기를 맞아 더 이상 뻗어 나가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며 시흥과 안산과의 협업와 선도기업 유치를 강조했다. 또 부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의 임경섭 회장은 부천의 중소기업의 입장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해결해야할 것들을 이야기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지원센터 이성희 센터장은 부천의 금형산업의 경쟁력제고와 창조경제 적용 방안을, 부천시 도시주택국 박종각 국장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천종합운동장역세권 개선 방향을 제시 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 자리를 시작으로 기업인과 관계자들이 논의와 고민을 계속하며 힘을 모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부천이 창조경제의 메카가 되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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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그을린 피부엔 감자가 최고
덥다.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난다. 에너지부족으로 냉방 기구를 자제하다보니 부채질만 늘어난다. 오랜만에 친구 농사를 도울 기회가 생겼다. 머리도 식힐 겸 친구 집을 찾았는데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하지감자라고 하여 하지이후에 캐기 시작하는데 정말 알토란같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호미질을 하면서 감자를 수확했다. 땅의 부드러움과 풍성한 감자를 광주리에 담는 손맛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 감자는 고구마와 함께 구황식물이다. 구황식물이란 흉년이 들어 양식이 부족할 때 배고픔을 덜기위해 먹는 야생식물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구황식물이기 보다는 건강식물이 맞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감자는 인연이 깊은 식물이다. 손위 처남이 유전 공학을 전공한 자로, 감자의 크기를 크게 하고 바이러스에 죽지 않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자는 밥 대신 먹어도 좋다. 고구마보다는 당도가 떨어지지만 담백하여 맛에 있어는 더 낫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소금이랑 같이 먹어도 무방하다. 체내에 불필요한 소금기를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당뇨나 성인병 환자가 많아 식사대용으로 해도 좋다. 밥처럼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당이 많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당뇨환자의 식사로 적당하다고 하겠다. 여름에는 야외활동이 잦다. 등산이나 조기축구 등으로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타기도 한다. 이럴 때 감자즙을 이용하여 피부 마사지를 해주면 미백효과는 물론 피부 염증성질환에도 매우 좋다. 비타민C가 많아 땅속의 사과라고 불린다. 비타민의 효과로 항산화 작용은 물론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과 만성병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수용성 비타민은 열에 약하기 쉬운데 다른 채소와 달리 전분이 이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감자는 열을 통하여 조리를 해도 비타민 파괴가 적다. 생으로든 열을 가한 조리든 감자는 비타민류를 온전히 제공해줄 수 있어서 활동량이 많은 여름철 더운 날 햇빛에 노출된 피부개선은 물론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을 위한 좋은 간식 음식이라고 하겠다. 발목이 삐었거나 각종 염증성질환에 밀가루와 함께 감자를 팩으로 만들어 부착하면 좋은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파스가 없던 시절에는 곧잘 치자 팩이나 감자 팩을 하고 내원하는 환자를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 민간에서 의약품을 구하기 힘들 때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감자는 위에 염증이나 만성 궤양성 질환이 있을 때도 종종 응용하기도 한다. 감자를 갈아서 그 즙을 먹기도 하는데 비위가 안 맞으면 다른 과일과 같이 먹어도 좋다. 가족들과 감자 캐기 체험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호미질을 하면서 땅속을 찾다보면 감자는 물론 지렁이나 벌레도 볼 수 있다. 땅이 건강할수록 이와 같은 벌레나 미생물을 많이 볼 수가 있다. 학습활동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가족 간의 우애도 좋아진다. 자연활동이야말로 살아있는 교육이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고 미처 알 수 없었던 땅속의 세계도 확인해보는 좋은 시간이라고 하겠다. 자연활동으로 지치고 피곤해지면 감자를 얇게 썰어서 서로 얼굴에 팩해주기도 하고 배가 출출해지면 감자를 삶아 먹으면 그만이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의 주말 나들이로 제격이다. 자연과 함께 하는 감자 체험을 가보자. 가족의 행복과 건강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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