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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의 5만원권, 국민 1인당 18장꼴…"도대체 어디에 있나"
발행 5년만에 전체 유통화폐 잔액의 3분의2 차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5만원권이 발행 5년만에 시중 유통화폐 잔액의 약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빠른 속도로 보급이 늘고 있다. 경제 규모의 확대에 따른 화폐 이용의 편익 제고 등을 위해 발행이 결정된 5만원권은 2009년 6월23일 처음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해 만 5살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대체를 비롯한 화폐의 제조·유통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확실히 효과를 내고 있으나 지하경제의 수단인 '검은 돈'으로서도 기능하는 등 문제점도 불거져왔다. ◇ 5년만에 시중 화폐의 3분의2 차지 첫 발행 이후 5만원권의 수요는 확대일로의 길을 걸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발행 첫해인 2009년말 5만원권의 시중 발행잔액은 9조9천23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2010년 18조9천962억원, 2011년 25조9천603억원, 2012년 32조7천665억원, 2013년 40조6천812억원 등 한해 7조∼8조원 규모로 늘었다. 이에 따라 시중에 풀린 화폐(기념주화 제외) 중 5만원권의 연말 발행잔액 비중은 2009년 26.6%, 2010년 43.9%, 2011년 53.3%, 2012년 60.3%, 2013년 64.2%로 높아졌다. 올해 4월말에는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43조8천510억원으로, 전체 화폐 잔액의 65.9%를 차지했다. 5년만에 그야말로 국내 화폐 구성의 지각 변동이 일어난 셈이다.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장수로는 8억7천702만장으로, 1인당 17.8장가량 보급돼 있는 셈이다. 5만원권 발행 이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한때 직장인들의 비상금 수단이던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감소다. 10만원권 자기앞수표는 5만원권이 발행되기 전인 2008년 하루 평균 결제규모가 374만2천건에 달했다. 그러나 2009년에는 307만3천건으로 전년보다 17.9% 줄어든 것을 비롯해 매년 감소폭이 커져 지난해에는 112만9천건(1천129억원)에 그쳤다. 애초 고액권인 5만원권을 도입한 취지가 은행권의 제조 및 유통비용 절감, 국민의 화폐사용 편의 제고 등인 만큼 일정 부분 역할을 한 셈이다. ◇ 지하경제 수단 등 논란은 지속 애초 5만원권이 나올 때부터 음성 거래 등 지하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2002년 대통령 선거 때 '차떼기'에 사용된 사과상자에는 1만원권으로 약 5억원, 007가방에는 1억원이 들어갔지만 5만원권을 사용하면 사과상자에는 25억원, 007가방에는 5억원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1억원을 전달하려면 007가방 1개가 필요했지만 5만원권을 사용하면 양주 박스 1개로도 가능하다. 지난해에도 지하경제 수단으로서 5만원권이 주목을 받았다. 정부가 지하경제의 양성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5만원권의 환수율 하락, 개인금고 시장의 확대 등 지하경제 확산을 의심케 하는 정황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5만원권 환수율은 발행 첫해인 2009년 7.3%에 그쳤지만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다가 지난해 48.6%로 뚝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탈세 등 지하경제 수요가 오히려 늘어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정확한 원인 분석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액권 중심의 화폐 수요 증가는 주요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한은은 지난 3월 발표한 연차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강화되고 저금리로 화폐 보유성향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5만원권의 증가 원인을 추정했다. 다만, 지하경제 부문은 분석이 어렵고 과학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원인만 들여다본 평가라는 단서를 달았다. 비슷한 황색 계통인 5만원권과 5천원권과의 혼동 등 크고 작은 문제들도 있다. 5천원권인줄 알고 5만원권을 냈다가 거스름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다는 불만섞인 민원이 아직도 한은에는 간간이 접수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그림을 보고 돈을 구별해 여성인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원권은 오히려 헷갈려 하지 않는다"며 "그런 문제까지 고려해 5만원권은 가로 길이를 5천원권보다 12㎜ 더 길게 만드는 등 세심하게 도안한 화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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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윤기 살려주는 셀프 미용실 헤어 제품으로 유행하는 헤어스타일 따라잡기
계절이 바뀌면서 산뜻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미용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피지와 땀 분비가 활발해져 두피 관리에 소홀히 하게 될 경우 각질과 각종 노폐물들로 인해 두피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신경 써서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헤어 드라이어나 고데기, 셋팅기 등의 잘못된 헤어 기기 사용은 손상 모발을 유발시킬 수 있고 머리 윤기를 빼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으로 모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완벽한 헤어스타일 연출을 위한 효과적인 두피, 모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머리 각질이 생기는 이유는 28일 주기로 새로운 두피가 생성되고 자라다 떨어져나가기 때문인데 이는 보통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각질이 있다고 모두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피의 각질이 이상적으로 굵고 커지면서 점차 확산되게 되면 비듬으로 발전하여 머리 냄새를 유발하고 두피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머리가 간지러운 이유는 바로 이러한 비듬 때문인데 비듬으로 인한 두피 가려움증과 함께 여드름과 뾰루지 등의 염증이 생기게 되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두피 각질 제거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머리 각질을 없애는 방법으로 미용실에서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관리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평소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도 두피 관리에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헤어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머리를 감은 후에는 올바른 방법으로 젖은 머리를 말려주는 것이 좋은데 헤어 드라이기를 잘못 사용하게 되면 자칫 많은 양의 두피 각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물에 젖은 머리는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주고 머리 위에 수건을 걸치고 머리카락 사이에 헤어 드라이기의 온풍을 쐬어주면 젖은 머리를 금방 말리기에 효과적이며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이 모발에 직접 닿지 않게 하여 모발 손상을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뷰티 프로그램인 겟잇뷰티에서는 고데기나 헤어 매직기로 파마하는 법이나 헤어 롤 셋팅기 사용법을 활용한 셀프 헤어 대해 소개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젖은 머리에 헤어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모발 손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값비싼 헤어 드라이기나 고데기라 할지라도 젖은 머리에 사용하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웨이브로 파마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에는 헤어 에센스나 크림 등의 헤어 제품을 발라 열에 의한 모발 손상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잦은 헤어 기기 사용으로 이미 손상된 모발을 복구시키고 싶다면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헤어 트리트먼트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트리트먼트는 1시간 정도 손상 모발에 발라주고 열을 가해주면 헤어 팩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손상 모발 관리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실리콘, 합성방부제, 화학계면활성제가 무첨가 되어 있고 청담동 미용실 헤어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유명한 더헤어머더셀러의 센서티브 릴랙싱 트리트먼트는 효과적인 두피, 모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헤어 트리트먼트에는 마치현 추출물이 들어 있어 민감성 두피의 자극을 최소화 해주며 히아루론산이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실리콘 프리포뮬라가 모발에 코팅막을 형성하도록 하여 촉촉함과 윤기를 부여하여 머리에 윤기 나게 하는 방법으로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평소 두피 가려움증과 윤기를 잃은 손상 모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두피, 모발 관리에 효과적인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두피 각질을 제거하고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만들어보도록 하자. 또한 젖은 머리에는 매직기, 셋팅기 등의 헤어 기기의 사용은 피하고 올바른 헤어 드라이기 사용법으로 추가적인 모발 손상을 예방해보도록 하자. - See more at: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4060509543688211#sthash.x2wLg07k.dp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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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미용, 탄력 개선 가정용 고주파기 인기
(서울=국제뉴스) 김남지 기자 = 안나플로라는 여름철 시즌을 맞아 가정에서 피부미용, 피부탄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가정용 고주파기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전문 에스테틱에서 받는 피부관리를 집에서도 누구나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기능 가정용 고주파기 제품이다. 안나플로라 가정용 고주파기는 인체에 가장 안전한 특수고주파를 적용하여 신체의 특정한 부위에 조직 온도를 상승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와 여드름 증상완화, 주름개선, 노화방지, 손상된 피부 예방 개선 등 다양한 피부고민의 해결을 할 수 있다. 가정용 고주파 3종세트 라인은 고주파기와 멀티시그니처 크림 2개로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재구매시 편리한 리필형 탑재가 가능해 경제적이다. 특히, 안나플로라는 포화상태인 가정용고주파기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카페처럼 꾸며진 고주파기 체험관 스텔라존을 운영하고 있어 누구나 방문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안나플로라 관계자는 "최근 여름 휴가철 준비로 오전엔 마음 맞는 지인과 함께 피부 관리를 하려는 주부들이, 저녁엔 퇴근 이후 직장 여성들까지 가세해 늦게까지도 방문객이 이어진다"며 "피부과에서 관리 받던 분들이 오히려 만족도가 높아 관리샵 서비스나 가정용 고주파기 효과 차이가 거의 없다는 반응들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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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재선 성공
6·4지방선거에서 김만수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만수 당선인은 5일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부천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천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분들의 명령으로 알고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며 "민선 5기 지난 4년간 부천의 위기관리와 위험요소를 정비해왔다. 앞으로의 4년은 더욱 완숙한 부천을 만들라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10대 분야 100대 약속'에 대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먼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천을 위해 365일 안전센터를 조속히 추진하고 내년까지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 부천을 위해 CCTV 4164대 설치를 마무리 하겠다"면서 "또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마음과 귀를 열고 의견을 들으면서 안전도시 부천, 주거가 편한 도시 부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부천, 교육의 도시 부천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뛰어 향후 100년의 부천 발전을 이끌 기반을 다져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 부천시의원,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춘추관장,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민선5기 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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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 약진에 전교조 “환영”, 교총 “교육감 직선제 폐지”
6·4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 후보들의 대거 당선되자 교원단체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진보교육감들의 당선을 환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교육감직선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헌법소원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5일 전교조는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 결과는 진보교육감 지역에서는 혁신적 교육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현 보수교육감 지역에서는 혁신적 정책을 추진할 인물을 기대한 결과로 해석된다"면서 "혁신학교와 무상교육 확대 등 반경쟁 교육복지를 표방한 교육감들에게 학부모, 교사, 시민들이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총 17개 시·도교육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진보성향의 후보들은 지난 2010년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13곳에서 당선됐다.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교육현안에 대한 원만한 해결도 주문했다. 전교조는 "시국선언 교사 징계, 법외노조 상태인 전교조 문제 등에서 박근혜 정부와 교육감들간의 충돌이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성찰과 교육감과의 협력적으로 국정을 이끌어갈 전략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총은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교총은 논평에서 "교육감직선제는 인물과 정책 대결 보다는 진영 논리의 낡은 프레임에 기댈 수밖에 없는 한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감직선제 폐지 촉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교육감직선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진보교육감 후보들의 대거 당선에 대해서는 "보수후보 난립과 단일화 실패가 진보교육감 대거 당선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보수진영과 후보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 교육감 당선자들에게는 선거기간중 내놓은 포푤리즘 공약을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보수성향의 학부모 단체도 교육감 선출제도의 수정을 요구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보수-진보 단일화 강요, 폭로전, 고소·고발 등 이렇게까지 해서 교육감을 뽑아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면서 " 향후 교육감 선출제도는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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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다 하니.... 너무 많이 먹는 3가지
저나트륨ㆍ카로틴 혈증 등 유발 건강에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고 해서 너무 많이 먹는 음식들이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말이 들어맞는 경우다. 과학전문 뉴스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이런 음식 3가지를 소개했다. ◆물=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시라는 종래의 가이드라인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가 있다. 너무 많은 물을 마셔 물 중독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혈액속의 나트륨 농도가 묽어져 전해질에 불균형을 초래함에 따라 물 중독증에 걸릴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으로 알려진 물 중독증은 인내력이 필요한 운동선수에게는 아주 위험하다. 2005년 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2002년 보스턴마라톤에 출전한 488명의 선수 중 13%가 너무 많은 물을 마셔 저나트륨혈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물 중독증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과 후에 몸무게를 측정함으로써 전체 수분 섭취량을 계산해 운동 중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커피=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커피는 적당히 마셔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하루에 카페인 섭취량이 500~600㎎을 넘으면 안 된다. 볶은 커피 8온스(약 227g) 컵 하나에는 약 20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에스프레소 1온스(약 28g)에는 75㎎, 홍차 8온스 컵에는 120㎎의 카페인이 각각 들어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 초조감, 메스꺼움, 불규칙한 심장박동, 근육 떨림, 불안,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또한 생명을 위독하게 할 수도 있다. 2010년 스웨덴 내과의사가 발표한 케이스에 따르면, 21세 된 한 여성이 1만 ㎎의 카페인을 섭취한 뒤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의식을 잃었다 깨기를 몇 번 반복하다 3일 후에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당근=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가 풍부한 당근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너무 당근을 많이 먹으면 베타-카로틴도 많이 섭취하게 된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이 밝은 오렌지색을 띠게 하는 카로티노이드 계 색소로 몸 안에서 비타민A로 전환될 수 있는 물질이다. 몸속에 카로틴이 너무 많아지면 카로틴혈증에 걸릴 수 있다. 카로틴은 주로 피부의 가장 바깥쪽 층에 쌓이는 데 이 때문에 손바닥이나 발바닥, 무릎, 코 부근이 노랗거나 오렌지색으로 변하게 된다. 2006년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66세 여성이 카로틴 보충제를 너무 많이 섭취한 뒤에 피부가 노란 오렌지색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로틴혈증은 피부 변색으로 외모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제외하곤 무해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건강선물닷컴][코메디뉴스][이성주의 건강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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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매일 세균 샤워를 하고, 변기물 세례를 맞습니다
우리는 매일 화장실을 이용한다. 샤워기로 몸을 씻거나 화장실 청소를 하기도 하고, 용변을 보고 난 뒤 물을 내리고 세면대에서 콘텍트렌즈를 착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화장실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세균의 온상 '샤워기 헤드' 무더운 여름에는 샤워를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 된다. 그런데 몸을 청결하게 하려고 하는 샤워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샤워기의 주둥이 부분인 헤드는 세균이 번식하기 적합한 장소다. 욕실 안은 습하고 따뜻하다. 공기 중에 날아다니던 박테리아가 샤워기 헤드에 정착하는데, 샤워기 헤드 오염도는 변기의 10배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세균은 피부염을 악화시키거나 폐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샤워기 헤드는 2-3개월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청소해야 한다. 청소 방법은 이쑤시개를 이용해 물이 나오는 구멍을 닦고,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시간 이상 담가 놓는 것이다.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 수도꼭지를 닦으면 껍질 속 과일산이 세균을 제거할 뿐 아니라 좋은 향이 난다. ◇공중에 떠다니는 변기 속 세균 우리는 어쩌면 매일 변기물 세례를 받고 있는지 모른다. 용변을 본 뒤 물을 내리면 물이 회오리치며 내려가는데, 이 때 물방울로 인해 용변에 있던 세균이 온 사방으로 튀어나간다. 화장실 안에 있는 수건이나 칫솔이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세균박사 필립티어노 교수는 '변기 물을 내릴 때 대변의 세균이 물과 함께 분무되어 공중으로 6m 이상 날아가 바닥으로 내려앉는다'고 했다. 대변 속에는 100여종의 세균이 존재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이 같은 세균에 노출되면 피부염이나 장티푸스, 콜레라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대변 후 물을 내릴 때는 꼭 변기 뚜껑을 닫도록 하자. 변기의 물방울은 바닥에 떨어지지만 작은 세균은 공기 중에 남아 집안 곳곳으로 확산 된다. ◇콘텍트렌즈, 수돗물로 세척해도 될까? 화장실 세면대에서 흐르는 물에 콘텍트렌즈를 세척하거나, 손을 씻고 물기가 있는 상태로 렌즈를 만지는 경우는 아주 흔하다. 렌즈가 불편해서 빼고 싶은데 식염수나 렌즈통이 없어 물에 헹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수돗물이 렌즈에 직접 닿아서는 안된다. 눈물과 달리 수돗물은 염분이 전혀 없어 렌즈에 그대로 흡수된다. 물 때문에 두께가 변한 렌즈가 눈을 뻑뻑하게 하고, 수돗물과 강ㆍ바닷물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각막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가시아메바라는 단세포 원생동물은 물탱크나 수영장 등의 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기생생물로, 물놀이를 하다 감염되면 각막염 및 심각한 시력 저하를 발생시킨다. 가시아메바는 렌즈 보관용기나 보존액에도 번식하기 때문에 렌즈 착용자는 일반인에 비해 감염 위험이 450배나 높다. 가시아메바는 불결한 콘택트렌즈, 렌즈 보관용기에 있는 박테리아를 먹고 번식하는데, 오염된 렌즈를 착용하면 아메바가 눈의 각막에 들어가 번식한다. 감염 증상은 가려움, 시야 흐림, 눈 부심, 윗 눈꺼풀이 붓고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주일 내로 영구적인 시력 손상이 올 수도 있다. 예방법은 콘택트렌즈나 렌즈 보관용기를 수돗물로 세척하지 말고,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는 수영이나 샤워를 하지 않는 것이다. 평소 안경을 착용하던 사람들도 물놀이 때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하려면 물안경을 착용하고, 샤워 시에는 눈을 꼭 감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렌즈나 보관용기의 청결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렌즈를 착용하고 외출할 때는 렌즈 보관용기와 식염수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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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넷 이용인구 3천500만 '남초현상 계속'
닐슨코리안클릭 보고서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 88%"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총 3천500만명 수준이며 여전히 '남초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제30차 인터넷 이용자 추정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이용인구는 지난 3월 기준 총 3천476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총 인구 대비 인터넷 이용자의 비율은 81.1%, 인터넷 미경험자는 12.4%다. 인터넷 인구의 남녀 구성비는 53:47로, 2004년 9월부터 줄곧 남초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률로 따지면 남성은 83.9%, 여성은 78.3%다. 연령별 남녀 간 인터넷 이용률 격차는 60대(23.6%p)에서 가장 높았고, 40∼44세가 1.8%p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로 이용률이 96%를 넘어섰다. 특히 60대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 영향으로 지난 12월 대비 3.8%p나 증가한 35.5%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이용인구는 지난해 12월 대비 3.4% 증가한 3천182만1천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는 88%에 해당하는 2천799만명,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 기기 이용자는 333만5천명으로 10% 수준에 그쳤다. 닐슨코리안클릭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전국의 만 7∼69세 남녀 4천명에게 전화로 면접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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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미용사 국가자격시험, 실전 모의고사 필수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오는 10월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 제도가 신설을 골자로 한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 미용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취업 및 예비창업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일아트 국가자격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4월 18일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 ‘네일 엑스포 2014’는 폭넓은 인파로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네일 엑스포 2014’ 부대행사로 열린 경연대회에서는 국내 네일 관련 업체와 단체, 다수의 네일아트 학원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 결과, 서울 강남과 부산에 위치한 네일아트학원 ‘파리클라라’는 단일 학원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강남네일아트 전문학원 파리클라라 관계자는 “이달에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 모의고사를 처음으로 치르게 되기 때문에 이 자격시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파리클라라 관계자는 이어 “아직 이론시험에 대한 기준만 공개돼 있으나 실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실시해 네일살롱 창업을 준비 중인 수강생들이나 기존의 네일숍을 운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네일아트 전문학원 파리클라라가 실시하는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 모의고사는 네일미용사 자격증 전문 강사진들이 실기 시험문제를 직접 출제, 실기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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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보조' 사라진다
[여성조선 뷰티CS 권용석 기자] 이른바 '보조' '시다' 등으로 불리며 미용실에서 잡일을 도맡아하던 미용 현장교육생들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미용분야는 교육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한 인력이 취업하더라도 현장에서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현실로 인해 최저임금과 재교육 비용 등의 골칫거리를 갖고 있었다. 미용 뿐만 아니라 전 직업군에 걸쳐 현장과 교육이 따로 놀고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교육과 훈련, 자격과정까지 연계한 직무표준제도으로 자격증 취득자 혹은 교육 이수자가 취업과 동시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적응력과 전문성의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목적 아래 직무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헤어미용과 이용, 메이크업 분야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기관으로 선정하고 교육과 현장이 연계된 미용직무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지난 5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직무능력표준원에 의해 NCS개발기관으로 선정된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부설연구기관인 뷰티산업연구소를 전담부서로 지정해 각 직무의 표준화작업을 위한 현장 및 실무전문가를 규합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뷰티산업연구소(소장 송영우)는 헤어미용파트 NCS개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2014 NCS개발을 위한 헤어미용분야 현장 최고전문가 특별간담회’를 지난 5월 29일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헤어미용 NCS개발을 위해 미용프렌차이즈와 미용실 대표, 산업체 대표, 교육기관의 학장 및 전공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미 개발된 ‘헤어미용 NCS 개발 및 활용패키지’를 살펴보고 내년부터 교육 및 훈련과정, 자격증 시험 등에 적용하기 위해 할 수 있도록 체계화시키기 위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미용실과 기업의 인력교육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과 훈련 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들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개진했다. 그동안 헤어미용 분야는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전공 과정을 이수하더라도 현장에서 적응하는 데 1~3년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이는 고용문제와 재교육비용 문제 등 미용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문제들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개선이 필요했던 부분이었다. 직무능력표준원 헤어미용 개발위원인 김민정 신흥대 교수는 “미용 분야는 교육과 현장이 동떨어져 있는 대표적인 직업군으로 앞으로 현장에서 재교육이 필요없는 직무능력표준의 개발에 많은 현장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뷰티산업연구소는 NCS개발 과정의 일환으로 1개 기업이 1개 교육기관의 실습을 책임지는 ‘1사1교’를 제안했다. 송영우 소장은 “기업체와 현장 실무자들이 나서야만 신입 미용사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NCS개발이 가능하다”며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무능력표준원 김록환 표준개발실장은 “미용직군은 고객과 상권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들이 많아 표준화 작업을 통한 성과에 회의를 갖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제하며 “경영 측면에서 NCS는 재교육비와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종사자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데 꼭 필요하며 차별화를 꾀하는 데 기본이 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현재 피부미용 분야는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가 네일 분야는 (사)네일예술인교류협회가 개발기관으로 선정돼 개발 업무에 착수했으며 네일 부문 또한 진행중에 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체 1만 2,000여 개 직업군을 세분류하고 2013년 254개 직무의 NCS를 개발했으며 올해 557개 직무 NCS가 개발중에 있으며 약 1,600명의 심의위원과 약 6,000명의 개발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각 직무별로 개발된 NCS는 출제기준과 훈련기준, 학습모듈 등을 보완해 일선 교육기관 및 자격증 취득시험에 적용되며 관련 직무의 변화속도와 신규 직무의 출현 등을 고려해 3~5년 단위로 수정과 보완, 개발 등이 병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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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해답은 청년창업에 있다”
국내 벤처기업의 대부로 통하는 이민화(61) 카이스트 교수는 “창조경제의 답은 청년창업에 있다”고 역설했다. 3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강당에서 창업을 꿈꾸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응답하라, 기업가정신’이란 주제로 강연한 이민화 교수는 “내수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고 현 정부가 내건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2000년대 불었던 벤처 창업 열풍으로만 돌아가면 된다”면서 “이는 우리나라가 가진 GDP 2만달러의 덫에서도 벗어 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 교수는 “1개 벤처기업의 미래가치는 150억원 정도로 현재 연간 2천개의 벤처기업들이 2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벤처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대기업이 승승장구한 지난 10년간 오히려 150여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점을 예로 들며 벤처기업이 많이 생겨나야 고용이 창출돼 실업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이 선망받는 현 세태를 스스럼없이 꼬집기도 했다. 그는 “창업희망자가 지난 10년간 50%에서 3%로 격감했다. 이는 역량의 한계가 아닌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이제는 위험회피에서 과감한 창의성 경쟁으로 나가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고속성장이 이뤄졌던 추격경제의 시대에서는 자격증 위주의 ‘스펙의 삶’이 올바른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새롭고 다양한 업종에 도전하는 ‘나만의 삶’이 더 중요한 시대가 왔다”며 두려움 없는 도전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마지막으로 이교수는 벤처 창업에 가장 기본이 되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 교수는 “기업의 가장 큰 목적은 분명 이윤추구겠지만 그 하나 만으로는 오랜 시간 장수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며 “이윤추구와 더불어 사회적 윤리, 즉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당성이 동반돼야 고용창출과 함께 큰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했다. 이민화 교수는 1985년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기업인 (주)메디슨을 설립했으며, 수많은 벤처정책의 입안을 통해 한국의 벤처대국 입지형성에 큰 기여를 했다. 현재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유라시안 네트워크 이사장, 벤처기업협회 명예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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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 지하차도 7곳 부천 오정구서 경관 개선
부천시 오정구는 차로와 사람이 접근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차도 7곳의 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조화롭고 쾌적한 지하차도 공간을 연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하부 보도·차도 겸용 지하차도는 무질서한 거리 풍경과 지하차도 내·외부 콘크리트 벽면 노후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구는 이번 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해 간결하면서 주변 지역의 특색을 표출하는 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지난 2012년 9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지하차도 현장조사, 디자인 전문가 자문의견 수렴 및 관련 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통해 기초자료 수집 및 디자인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밀집된 공장시설의 위압감 완화와 주택단지 경관의 특성을 고려한 안락한 공간 조성, 오정구의 핵심 지역인 원종 지하차도의 랜드마크적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김경동 건설과장은 “소사로의 낙후된 보도 및 공공시설물 정비를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소사로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사로와 원종 지하차도 경관 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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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경기도 주관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 ‘우수’
(브레이크뉴스 박상도) 부천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14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천시는 지난 29일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음식물 나트륨 저감화 사업,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실천, 좋은 식단 이행 등 음식문화개선 및 특화사업 7개 분야에 대해 2013년도 사업실적을 평가한 결과, 부천시가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상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부천시는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구청과 3개 외식업 지부와 협력해 나트륨 줄이기 건강식단 실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음식문화사업을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음식문화개선 어린이 글짓기 공모전 등을 개최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낭비 없는 건강음식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 또, 외국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음식점 지정 운영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낭비 없는 건강 음식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천시는 원도심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선정해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를 설치하고 6월부터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하며 결과에 따라 2015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는 무단투기가 빈번한 단독주택지역과 쌈지공원 등 26곳에 설치하며 이와 함께,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폐형광등, 폐식용유함도 함께 설치해 배출 요일에 상관없이 편리한 시간대에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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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기업형 폭력조직 '부천식구파' 검거
[이뉴스투데이 강의석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의 사우나 건설 유치권 행사장, 가평의 ‘암·노인 전문병원’ 이권 등을 빼앗기 위해 조직원을 동원해 청부 폭력을 행사하고, 후배 조직원과 지인들을 폭행․협박하여 통장을 만들게 한 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판매, 27억 상당의 불법 ‘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며, 풍부한 자금을 토대로 신규 조직원을 대거 가입시켜 기업형 폭력조직의 모습을 갖추고, 유흥가 순찰을 돌며 일반인들이 문신을 하였다며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수사에 협조한 탈퇴조직원을 집단 보복 폭행한 혐의로 조직원 62명을 검거, 행동대장 박모씨(39) 등 12명을 구속하고 안모씨(45)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달아난 조직원 김모씨(39) 등 15명을 수배하였다고 밝혔다. 두목 안씨는 지역 사채업자와 공모하여 2008년 2월경 인천 중구 항동에 있는 사우나 건물 ‘유치권’ 현장에 조직원을 동원하여 숙식케 하면서 폭력을 행사하여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던 영세 인테리어 업자들을 내쫓아 4억원 상당 사우나 운영권을 빼앗고, 구속된 행동대장 최모씨(38)는 2013년 2월부터 11월경까지 가평군에 있는 ‘암․노인 전문병원’ 운영 이권을 빼앗기 위해 허위로 인테리어 업체 직원 행세를 하며 ‘유치권’을 주장하고, 조직원들을 동원 병원 관계자를 폭행․협박하며, 정당한 병원업무를 방해하였으며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수회에 걸쳐 조직에서 보호하는 유흥업소(호스트빠)의 경쟁업소 업주 및 종업원 등을 수차례 폭행·협박하였다. 해외로 도피한 이모씨(45)는 조직원들로 하여금 ‘대포통장’을 모집하도록 지시하였고, 불구속 입건된 하부 조직원 정모씨(25) 등은 지역 후배 및 지인들을 상대로 여럿이 몰려가 협박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방법으로 계좌를 만들게 하여 빼앗았으며 2012년 3월경부터 현재까지 위와 같이 모집한 대포통장을 이용하여 부천 지역의 오피스텔을 옮겨 다니며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27억원 상당의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운영하며, 불법 수익금의 일부를 구속된 조직원 징역수발 등 조직자금으로 사용하였다. 구속된 박모씨(26) 등은 자신들의 구역에서(부천역 앞 및 상가지역) 일반인들이 부천역 앞 상가 지역에 문신을 내보이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3∼4명씩 무리를 지어 순찰을 돌며 2013년 9년 15일 오후 부천역 앞에서 문신을 한 피해자 박모씨(30) 등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하던 중 저항한다는 이유로 조직원 ‘비상’을 걸어 소집한 후 집단폭행하여 상해를 가하였다 구속된 행동대장 박씨 등은 탈퇴 조직원 이모씨(36)가 부천식구파에 대해 내사 중인 경찰관에게 협조하고 있다며 2013년 5월 31일경 부천 원미구 심곡동으로 불러내 집단폭행하여 코뼈가 부러지는 등 4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고 같은 해 7월 16일경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같은 이유로 피해자를 재차 폭행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경찰서로 데리고 들어가자 피해 진술을 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경찰서 입구에서 큰소리를 치며 위력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2010년 1월부터 서울에 있는 ‘ 휘트니스’ 센터 운영 이권, 서울 화곡동 ‘오락실 운영’ 등 이권과 관련하여 10여회에 걸쳐 조직원들을 동원 폭력을 행사하였고 주 활동지역인 부천 북부역 주변을 순찰 돌며 40여회에 걸쳐 일반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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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단독주택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시범 운영
부천시가 시민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자원 재활용률을 향상시키고자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선정해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그동안 원도심 단독주택 지역에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 장소가 없어 분리 배출의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에 따른 것으로 재활용 분리수거 의식전환, 편리성 제공, 홍보 확산을 위해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를 설치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2015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곳은 무단투기가 빈번한 단독주택지역과 쌈지공원 등 26곳으로 유리병(캔), 플라스틱(페트병), 비닐류, 소형폐가전, 폐건전지를 종류별로 분리배출 하도록 구성했다. 또 함부로 버려져서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폐형광등, 폐식용유함도 함께 설치해 배출 요일에 상관없이 편리한 시간대에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표 청소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재활용 분리배출과 더불어 일반쓰레기는 전용봉투에 배출해 달라”면서 “일반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자원순환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오택보기자/tb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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