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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구 "법 악용 체납, 안 통한다"
원미구는 지방세 체납자가 법을 악용하는 방법 등으로의 의도적인 징수 회피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강도 높은 지방세 징수에 나서고 있다. 구에 따르면, (주)00 법인은 지난 4년간 재산세 등 1억3000만원을 체납하면서 가등기에서 본등기로 바꿨다. 이에 따라 법원은 원미구에 지난 4월 압류 직권말소 통지를 했다. 이 경우 원미구의 압류는 중간등기로서 말소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따라서 압류말소로 인하여 체납액을 징수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원미구는 새로운 시각에서 관련법령과 증빙자료를 확보하여 법률 전문가인 시 기획예산과 법무팀장의 조언과 협조 하에 법원에 직권말소 거부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법원의 이의신청 인용 결정을 받아 사라질 체납액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체납자로부터 11월에 4000만원을 징수하고 12월까지 전액 납부 약속을 받았다. 이는 소송에 준하는 것으로 지방세분야에서는 전국 최초의 사례를 남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미구 세무1과 체납관리팀 송계수 팀장은 “원미구는 부천시 체납액의 60%이상을 관리하고 있다. 다양한 체납 징수 방법과 가장 효과적, 일반화된 상식적인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송 팀장은 이어서 "체납자가 법 테두리 안에서 조세 회피의 사각지대를 악용할 수 있는 모든 길을 차단해 과세형평과 징수성과를 달성하고자 노력해 원미구는 물론 부천시는 최근 10년이래 2013년도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를 달성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미구는 부천시 처음으로 리스보증금을 압류하는 등 각종 채권을 확보하고 특별징수 소득세 체납자에 대해 경기도에서는 선도적으로 형사고발 예고서를 발송하는 등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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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자활 '가정경제 살림 프로그램' 진행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관장 이희석)에서는 지혜로운 소비로 가계 경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안정적인 삶이 지속 될 수 있도록 하는 '가정경제 살림 프로그램'을 무료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센터에 따르면, 사업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일수록 가정 경제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함으로써 목돈 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저소득층 일수록 수입의 대부분이 월생계비의 30%이상 주거비, 불필요한 보험가입, 임대아파트 전세자금, 자녀학자금, 병원비 등에 지출돼 목돈 마련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가정경제살림프로그램은 전문가와 연계하여 재무교육에 이어 1:1 재무문제해결상담, 활동점검이 함께 이루어져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단계별 교육이 이뤄진다. 가정경제살림프로그램 교육은 10월 28일(월)~29일(화), 총 6시간동안 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11월 11일(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1시간씩 맞춤형 개별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자활센터 이우정 사회복지사는 "재무상담은 경제적으로 여건이 되는 사람이 받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소득층일수록 합리적으로 소비하여 목돈을 마련하고 빈곤이 심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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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사업 결정 … 후임 시장에게 맡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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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9일 오후 3시,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서 문화재청과 남한산성을 관할구역으로 둔 광주시와 성남시, 하남시와 함께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체로서 각계의 전문가그룹을 대표하는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경기도남한산성세계문화유산등재추진위원회’도 함께 출범,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 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남한산성은 지난 2010년 1월 10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잠정목록으로 정식 등재됐으며, 지난해 2월 8일에는 문화재청이 선정한 우선등재추진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경기도는 현재 남한산성의 내년 1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협약을 통해 관련기관들은 남한산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 작업과 후속조치 등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는 2013년 1월 등재신청서 제출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현지실사 등을 거쳐 2014년 6월 등재여부가 최종 판가름 날 예정이다. 한편, 등재신청을 위한 최종 점검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남한산성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참석 차 방한한 유네스코 국제성곽유산학술위원회(ICOFORT)의 밀라그로스 프로레스-로만(Milagros Flores-Roman, 푸에르토리코)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긍정적 평가와 함께 등재를 위한 지원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관련기관의 해당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에 대한 의지와 함께 별도의 추진위원회 등 전담기구 설치가 주요한 심사 기준이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협약식과 추진위원회 발족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산성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6일 경기도의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관련 조례가 의결을 거쳐 공포ㆍ발효됨에 따라 구성되었다. 이 조례에 따라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관할구역 시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및 문화재, 공원, 관광, 종교 및 지역 주민, 문화재청과 경기문화재단 등 관련 분야와 기관은 물론, ICOMOS Korea 등 세계유산전문가, 고건축과 민속 등 문화유산 전문가 등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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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자녀 지원방안 마련 시급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다문화가정 구성원 중에서도 특히 국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자녀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중도입국자녀는 결혼이민자가 자국에서 낳은 자녀로 부모가 한국사람과 결혼한 이후 한국에 입국한 자녀를 말한다. 이들은 자국에서 어느 정도 성장한 후 한국에 입국했기 때문에 문화, 언어 등 한국 적응을 더 힘들어 하는 현실이다. 도는 21일 도청에서 경기도교육청, 경기경찰청,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수원고용센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민간 대안학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중도입국자녀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다문화정책 추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2012년 1월 현재 도내 중도입국자녀는 1,900여명으로 전국(5,828명)의 32.9%에 달하며 대부분 중국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 1,379명이 재학 중이며, 학교 밖에서는 약 200여명이 대안학교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중도입국자녀의 국내 적응 어려움을 알고 현재 가족여성연구원에서 ‘중도입국자녀 초기적응 지원방안 연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7월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연구 용역결과를 토대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2013년 예산에 반영하고 다양한 사업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중도입국자녀들이 훌륭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올해 도내 10개 시군에 중도입국자녀 프로그램을 신규사업으로 도입해 이들의 국내 적응을 돕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중도입국자녀에 대한 지원은 현황조차 파악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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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주년 기념 토론회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주년 기념 토론회가 12일 오후 2시 시민학습원 누리터에서 열린다. 지속가능한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협동조합 현황분석, 현장의 의견 및 요구, 기존의 사회적 경제 주체들과의 협업모색, 지방정부의 제도 및 정책적 지원방안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과제를 도출하고 협동조합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모색해본다. 부천지역의 협동조합은 10월 말 현재 25개가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적경제네트워크 박순희 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문보경 집행위원장이 주제발제를 하며, 토론은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 강종훈 이사장,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박명혜 회장, 부천시의회 서헌성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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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없는 여월휴먼시아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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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소득있는 피부양자 일제 정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피부양자 중 종합소득(사업소득이 있거나 또는 금융소득(이자ㆍ배당) 4천만 원 초과)을 보유한 31만명에 대해 12월 1일자로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금번 제외되는 피부양자는 2012년도 귀속 종합소득 중, 사업소득이 발생한 자와 이자ㆍ배당소득의 연간 합계액이 4천만 원을 초과한 자이다. 다만, 등록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연간 사업소득이 500만 원 이하이면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한다. 2012년도에는 소득이 발생되었지만, 현재 폐업ㆍ해촉ㆍ퇴직 등으로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2013. 12. 4.까지 가까운 공단 지사에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 제출 서류 ○ 퇴직(해촉)증명원 (소득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 2012년도 귀속분 소득금액증명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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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 구내식당 식사 후 이질환자 발생
서울신학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식자를 한 학생과 교직원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보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균성 이질 확진 판정이 났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경 서울신학대학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학생 26명, 교직원 4명 등은 설사 등을 증세를 보여 같은 달 25일 보균검사를 의뢰했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세균성 이질 확진환자가 8명 발생한 것. 학교 구내식당 급식은 중단됐으며, 환자 8명은 세종병원 및 성모병원 등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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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무형 문화재 전수관, 한옥 마을 등 운영관리 소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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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생활 습관 개선으로 극복하세요!
찌는 듯한 무더위가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가을을 만끽하는 기쁨도 잠시, 가을만 되면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을철에는 탈모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건조한 날씨로 인해 여름철 강한 자외선의 자극을 받았던 두피의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모공이 막히면서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조량이 줄면서 탈모에 영향을 끼치는 남성 호르몬인 테르데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것도 원인이다. 이로 인해 남성 호르몬 부산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발의 정상적인 발육을 막아 평소보다 많은 양의 모발이 탈락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평소 두피 관리를 통해 탈모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가을철 탈모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으나, 여기에 유전적인 요인 · 스트레스 ·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이 더해져 만성적인 탈모로 진행될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루에 100가닥 이상 머리가 빠지거나 모발에 윤기가 없고 가늘어지며 머리가 끊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단시간에 부쩍 머리숱이 줄어든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서둘러 의료 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탈모는 탈모 자체의 문제만이 아니라 심리적 위축감과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탈모 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탈모 예방 위해 버려야 할 습관 10가지 1. 자외선 노출 = 자외선은 모발을 지탱해 주는 단백질층인 케라틴을 손상시켜 모근을 약하게 만든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2. 음주와 흡연 = 과도한 음주는 체내 황산화 물질을 파괴해 두피를 노화시키고 혈액 순환도 방해한다. 또한 담배의 니코틴 성분 역시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두피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악화시킨다. 3. 아침에 머리 감기 = 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아야 모발에 사용된 헤어 제품을 비롯한 먼지, 노폐물까지 모두 씻어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샴푸 후 두피에 남은 계면활성제를 충분히 헹궈 내는 과정도 중요하므로, 바쁜 아침보다 여유로운 저녁 시간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4. 잦은 미용 시술 = 외모 가꾸기도 좋지만 펌이나 염색에 사용되는 약품들은 대부분 알칼리성으로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5. 잦은 헤어드라이어 사용 =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은 모발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때도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물기를 제거한 후 찬바람으로 건조시키는 게 좋다. 6. 올빼미 생활 =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교감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두피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탈모가 심화될 수 있다. 7. 지나친 다이어트 =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미네랄과 단백질, 비타민 등의 체내 영양 부족을 일으켜 모발까지 약하게 만든다. 때문에 무작정 굶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8. 인스턴트 음식 섭취 =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다량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으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두피에 피지가 쌓이면 바로 머리를 감아 세척해 줘야 하는데 자주 세척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청결하게 유지하기 힘들어져 탈모를 유발한다. 9. 무리한 브러시 사용 = 브러시를 이용해 두피를 두드리는 마사지는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피가 지성일 경우에는 오히려 피지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10. 잘못된 상식 맹신 = 탈모가 진행된다고 탈모 예방 샴푸를 사용하고, 탈모에 좋다는 건강 식품만 섭취하는 건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다. 탈모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할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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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바르는 항생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동호회에서 축구를 하다가 잔디밭에 넘어진 이선열(41세, 남)씨는 상처를 빨리 낫게 하기 위해 씻지도 않고 오래전 구매했던 바르는 항생제를 상처 부위에 발랐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상처는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상처 부위가 넓어지고 고름까지 생기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은 결과, 항생제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아 세균이 번식돼 상처가 악화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반 의약품 연고 또는 크림 등의 제형으로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 사용 매뉴얼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를 발간 · 배포했다. 식약처는 항생제는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감염증에 효과가 없거나 세균의 내성이 발생돼 항생제가 듣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의 사용이 중요하며 의사 또는 약사와 사전에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의 주요 내용은 △ 성분 및 효능 · 효과 △ 사용 시 주의 사항 △ 보관 방법 등이며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자세한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온라인의약도서관 → 의약품분야서재(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르는 항생제 성분 및 효능·효과 바르는 항생제는 베이거나 긁힌 작은 상처, 경미한 화상 등 피부의 작은 상처에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거나 파괴해 상처 치유를 돕는 ‘국소 외용제’다. 주요 성분인 ‘푸시딘산’ ‘무피로신’ ‘겐타마이신’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등을 함유해 피부에 바르는 연고 또는 크림제를 말한다. 대부분 상온에서 쉽게 피부에 바를 수 있도록 한 반고형 제제로, 쉽게 피부에 퍼져서 막을 형성하며 대개 짜서 쓸 수 있도록 튜브에 담겨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항생제는 함유된 성분마다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꼭 알맞은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 ‘푸시딘산’은 고름딱지증, 습진양피부염, 보통 여드름, 모낭염, 종기 등 상처에 의한 2차 감염을 막아주며 △ ‘무피로신’은 고름딱지증, 모낭염, 종기, 감염성 습진 및 상처로 인한 세균성 피부 감염증을 막아준다. 또 △ ‘겐타마이신’은 고름딱지증, 모낭염, 종기 등 1차 피부 감염 및 지루피부염, 농포성 건선 등 2차 피부 감염증에 효능이 있고 △ ‘바시트라신’과 ‘네오마이신’은 경미한 상처에 의한 감염증에 세균 감염을 예방해 준다. ‘스테로이드’ 등과 같은 다른 성분과 혼합된 제품이거나 주사제, 먹는 약 등 다른 제형인 항생제는 전문 의약품에 해당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사용 시 주의 사항 및 보관 방법 일반적으로 약을 바르기 전에 손과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소량을 1일 1~3회 상처 부위에 바른다. 바르는 항생제는 외용으로 피부에만 사용하고,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는 사용하면 안된다. 실수로 눈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내 성분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을 바른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약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사용 전 항생제에 첨부된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약을 바른 후 피부 과민 반응(화끈거림, 찌르는 듯한 아픔 또는 통증, 가려움, 발진, 홍반 등)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경우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많은 양 또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내성(더 이상 항생제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에 맞는 사용 기간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항생제의 사용 기간은 1주일 이내로 하고, 이 기간을 넘겨도 효과가 없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바르는 항생제는 ‘국소 외용제’이므로, 넓은 부위에 바르는 경우 흡수가 증가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상처 부위에만 발라야 한다. 또한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자, 1세 미만은 전문가와 상담 후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항생제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게 보관하고, 용기를 바꿔 보관하면 오용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니 원래의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닫아 사용설명서와 함께 보관해야 한다. 또한 사용 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 기한이 남아 있어도 변색이 된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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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내 몸 지키기
환경부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하은희 교수와 함께 생활 공간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여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여성 건강 생활 가이드 ‘여성들의 유해 물질 없는 만점 환경 만들기’를 발간했다. 공간별 유해 화학물질과 예방 수칙들을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과 건강 포털 ‘케미스토리’ 홈페이지(www.chemistory.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해 화학물질,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성이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마실 때까지 사용하는 제품은 화장품 등 12가지며, 여기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무려 126가지나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은 생리적으로 유해 화학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는 대사 경로와 기전이 남성과 달라 유해 화학물질에 더 영향을 받는다. 유해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암 · 알레르기 · 비만 및 대사장애 · 신경독성 등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 또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다음 세대인 태아나 영유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거 생활공간별 유해 화학물질 줄이기 화장대 화장품에는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방부제인 파라벤, 립스틱의 색을 내거나 광택을 내기 위한 첨가제로 중금속이 쓰인다. 또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가소제로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는 향수에서 향이 오래가도록 유지하거나 매니큐어 색을 유지하게 한다. 화장품은 가능한 적게 사용하고, 제조 · 수입 · 판매를 위해 식약청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화장품 구입 시 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가능한 유해 화학물질이 적게 함유된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매니큐어는 마개를 잘 닫아 보관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 항균 목욕제 · 합성세제 · 세정제에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가소제이자 향이 오래가도록 유지하는 용도로 프탈레이트가 사용된다. 또 세정력을 부여하거나 보습력 향상을 위해 1,4-다이옥산 · 세균 ·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을 죽이는 능력이 있는 트리클로산이 쓰인다. 더불어 합성세제와 세척용 제품에서 비이원성 계면활성제로 사용되는 알킬페놀에톡실레이트가 자연으로 방출되면서 생성되는 알킬페놀류도 유해 화학물질 중 하나다. 세제 등은 합성 향료를 첨가한 제품보다는 가능한 무향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트리클로산이 생식기계 기능에 좋지 않은 작용을 하므로 가능한 항균 제품의 사용은 줄여야 한다. 세제를 사용해야 하는 세탁 · 청소 시에는 고무장갑 착용을 습관화해야 한다. 비누, 소다, 식초, 구연산,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세제 사용도 좋다.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음식이 들러붙지 않게 하는 코팅제인 과불화화합물,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인 프탈레이트, 금속 캔 내부 코팅제나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비스페놀 A 등에 많이 노출된다. 플라스틱 중 폴리카보네이트의 사용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스테인레스나 무쇠 재질, 유리, 도자기 재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가공된 식품보다는 신선한 계절 야채 · 과일 같은 원재료를 고르고, 냉동 참치 · 상어같이 큰 생선에는 수은 등 중금속 농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주 1회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이 탈 경우 발암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삶거나 데쳐서 먹고, 부엌에서 조리 시 환기를 해야 한다. 접착제의 성분이며 각종 합판 · 보드 · 가구 · 단열재에 함유돼 있는 포름알데하이드, 의류나 기타 직물을 세탁하기 위한 드라이클리너에 사용되는 용매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염화비닐 등이 가득하다. 이에 따라 PVC,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하는 가구와 장난감 사용을 줄이고 면 등 천연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도 전자파가 발생하므로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는 뽑아 놓는다. 또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도 비닐 제거 후 외부에 3일 정도 두고 충분히 통풍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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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시, 버섯 함부로 섭취하지 마세요
이장현(58세)씨는 등산 중 느타리버섯인 줄 알고 삿갓외대버섯을 잘못 섭취했다가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갔다. 의사의 진단 결과, 독버섯으로 인한 급성 식중독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철 산행 시 쉽게 볼 수 있는 식용버섯과 유사한 형태의 독버섯에 의한 식품안전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독버섯을 섭취해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인 만큼, 일반적인 독버섯의 특징과 구별법을 미리 숙지해 놓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독버섯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거나 원색인 것 △ 냄새가 고약한 것 △ 끈적끈적한 점액 · 즙액이 있는 것 △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 것 △ 버섯 대에 띠가 없는 것 △ 벌레가 먹지 않은 것 등이다. 하지만 독버섯 중에는 색이 화려하지 않으면서 세로로 찢어지는 것도 있기 때문에 잘 구별해야 한다. 또한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구분이 어렵고 흔히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믿는 경우가 있는데,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 · 조리로 파괴되지 않으므로 무조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과 식용버섯의 구분이 불가능하므로, 자연산(야생) 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독버섯 섭취로 인한 증상은 대부분 구토 · 설사 · 오심 · 오한 · 발열 ·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독버섯을 섭취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는 섭취했던 버섯을 가지고 병원에 가야 빠르게 알맞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독버섯과 유사한 식용버섯 구별법 •느타리버섯(상단·식용버섯)과 삿갓외대버섯(하단·독버섯) 느타리버섯은 느티나무 등에서 자생하며, 갓은 회백색 또는 연한 회갈색을 띠고 있다. 느타리버섯과 비슷한 삿갓외대버섯은 외관상 느타리버섯과 비슷하나 땅에서 자생하며 주름살이 분홍색을 띄고 있다. 위장관 독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섭취 시에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을 나타낸다. 이 외에도 화경버섯도 느타리버섯과 혼동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노란달걀버섯(상단·식용버섯)과 개나리광대버섯(하단·독버섯) = 노란달걀버섯은 갓의 표면과 턱받이는 황색이고 주름살은 담황색이다. 개나리광대버섯 역시 비슷한 색상을 띠고 있어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버섯이 성장하면 노란달걀버섯은 버섯 대에 흰색 주머니가 매달려 있는 점이 다르다. 노란달걀버섯은 독성이 아주 강해 의식불명이나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어린영지버섯(상단·식용버섯)과 붉은사슴뿔버섯(하단·독버섯) 어린영지버섯은 활엽수의 생목 밑동이나 그루터기 위에 무리 지어 부생 생활(죽은 나무에서 영양을 취해 생활하는 것)을 한다. 붉은사슴뿔버섯 역시 주로 어린영지버섯과 같이 나무의 그루터기 위 또는 주위에 많이 난다. 붉은사슴뿔버섯은 트리코테센이라는 맹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소량만 섭취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싸리버섯(식용버섯)과 붉은싸리버섯(독버섯)·노랑싸리버섯(독버섯) 싸리버섯은 활엽수 주변 땅 위에 많이 난다. 독성이 있는 붉은싸리버섯과 노랑싸리버섯은 식용 싸리버섯과 모양이 매우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버섯이 성장할수록 버섯 끝 부분의 색이 달라져 색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독성이 강하지 않으나 많이 섭취하면 구토,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먹물버섯(식용버섯)과 두엄먹물버섯(독버섯) 먹물버섯과 두엄먹물버섯은 먹물을 만들면서 죽어가는 버섯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두엄먹물버섯은 표면에 비늘이 없지만, 먹물버섯은 비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두엄먹물버섯은 주로 알코올과 같이 섭취했을 때 중독 현상을 일으킨다. 섭취하면 얼굴과 목에 홍조가 일어나면서 가슴이 뛰고 사지가 저리면서 두통과 구토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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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축령산에 아토피 힐링타운 조성
경기도는 가평군 행현리 일대에 여의도면적 절반정도인 부지 47여만평에 건축면적 9000㎡(축구장 1.3배)의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아토피전문가, 친환경 건축가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맞춤형 프로그램 등 제공 경기도에 따르면 축령산 아토피 힐링타운에는 아토피(환경성질환)통합예방관리센터, 의료·연구시설, 자연치유 힐링센터, 힐링스테이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경기도는 가평 축령산은 서울에서 60Km, 1시간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 인근에 자연휴양림, 아침고요수목원, 잣향기 가득한 치유의 숲이 있어 아토피 힐링타운의 최적지로 평가했다. 유정인 경기도 환경국장은 “아토피·힐링 유사시설은 전국에 많이 소재하고 있지만 아토피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종합관리시설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아토피 힐링타운은 전문의료인을 통한 과학적 검사와 자연치유 전문가의 맞춤형프로그램 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토피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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